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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스프링 스페셜 갈라>
3월1일 오후 5시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02-587-6181
“너무 고고해서 따분해.” 보지도 않고 흔히 말하는 발레에 대한 편견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 나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 어리석음은 지난해 11월 마린스키발레단을 본 순간 박살났다. 무대나 의상은 뮤지컬 못지않게 볼거리가 풍성했으며, 음악은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못지않게 웅장했고
글: 심은하 │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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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2월26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출연 클라라 가란테, 다니엘레 가티, 다비드 가랄렐로 등 / 1688-9721
“안 보면 후회하겠지?” 원작 영화를 좋아하거나 엔니오 모리코네라는 거장을 안다면 말이다. 맞다. 그래서 이 작품을 거부하기 힘들다. 그러나 보는 순간 의문이 든다. 이 작품은 뮤지컬인가?
영화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음악과 영
글: 심은하 │
20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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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 TEXT/VIDEO/FEMALE: Art after 60 >
2월24일~3월23일 / PKM트리니티 갤러리 / 02-515-9496
현대미술에 원년이 있다면 그건 바로 1960년대일 것이다. 팝아트와 미니멀리즘을 필두로 키네틱아트, 아상블라주 등 이름도 생소한 사조들이 생겨났다. 예술가들은 변화를 외치며 미지의 영역에 깃발을 꽂았고, 이러한 미술 사조의 ‘빅뱅’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거셌다.
글: 장영엽 │
20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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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허달재 개인전: 심조화 화조심(心造畵 畵造心)>
2월24일~4월25일 / 롯데갤러리 / 02-726-4428
이제 날씨님이 영하 3도쯤 되어주면 고맙다. 지독한 겨울을 겪다 보니 봄이 찾아오면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다. 문인화(사대부 계층이 그리던 그림을 일컫는 말) 작가 허달재의 매화 그림은 따스하다. 홍차물을 들인 누르스름한 한지에 금박을 뿌리고 붉은 매화를 그려넣은 <홍매> 시
글: 장영엽 │
20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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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사용자를 생각하는 압축과 생략의 미학
3월20일까지 / 대림미술관 / 02-720-0667
패션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어느 글에선가 읽은 패션모델 케이트 모스의 말은 가슴속에 새겨두고 있다. 옷 잘 입는 비결이 뭐냐고 묻자 그녀의 대답. “매일 현관문을 나서기 전에 어떤 아이템을 뺄 것인지 고민해요.” 어쩐지 이 말이 액세서리 한점, 소품 하나 더 걸치고 싶을 때마다 머릿속을 맴돌았고,
글: 장영엽 │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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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2011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
2월12일 오후 4시·7시30분 /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 02-516-3963
통기타와 하모니카, 그리고 환한 미소. 떠난 지 15년이 지난 그를 소리쳐 불러내는 자리다.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 흐르듯, 김광석의 노래는 여전히 살아 숨쉬는 트렌드다. 이 자리에는 장르와 세대를
글: 심은하 │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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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유진 우고르스키 & 콘스탄틴 리프쉬츠>
2월19일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02-599-5743
이 신예 바이올리니스트를 주목해야 할 때다. 앳된 얼굴의 유진 우고르스키(왼쪽)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오히려 내내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차이코프스키의 <소중했던 시절의 추억>, 파가니니의 <칸타빌레 D 장조>, 비에냐프스키의 <폴로네이즈 브릴리안테 2번&
글: 심은하 │
201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