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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명분과 원칙
글: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
부산시가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던 지난 1월23일 이후 벌어진 상황을 보면, 부산영화제는 짐짓 아닌 척 애를 쓰지만 참 무기력해 보인다. 이번 사태는 20년 영화제 역사를 폄훼하는 것은 물론 저열하게 명예훼손까지 서슴지 않는 부당한 공세임이 분명하다. 진심이니 진정
글: 조종국 │
사진: 오계옥 │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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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광고 아닌 광고 같은
글 : 류형진 전 영화진흥위원회 정책 연구원
웹툰에 이어 웹드라마가 인터넷 콘텐츠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 환경이 동영상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되면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등에 업은 유튜브의 빠른 성장, 페이스북을 통한 동영상 클립의 유통 확대는 디지털 플랫폼들, 특히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를 자극하는 계기가 됐다. 거기에 UGC, 인터넷방송 등
글: 류형진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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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갑질’의 연쇄
글 :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제작자인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는 지난 2월9일 <스타뉴스>에 “오늘부터 대기업 프랜차이즈 아트영화관을 중심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재개봉을 요청했다”라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재개봉을 추진함을 공식 선언”했다. 실제로
글: 최현용 │
20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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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영화의 미래를 만나다
글 : 류형진 전 영화진흥위원회 정책 연구원
미국 최고의 인디영화 축제, 선댄스영화제가 지난 2월1일 폐막했다. 올해 선댄스의 분위기를 전하는 외신기사를 보면 출품작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고, 마켓의 분위기도 뜨거웠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 그러면서도 선댄스가 고집해왔던 다양성의 화두는 여전했고,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새로운 영화적
글: 류형진 │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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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공정한 예매오픈
글 :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
실효성 없는 민간 차원의 협약으로 비판받지만, 그래도 영화 산업계가 모두 모여 합의한 협약이 있다. ‘영화산업동반성장협약’이 그것이다. 이행협약은 ‘한국영화동반성장이행협약 선언문’(2012년 7월16일), ‘한국영화동반성장이행협약 부속합의문’(2013년 4월10일), ‘영화상영 및 배급시장 공정환경조성을 위한 협약’
글: 최현용 │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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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누구 눈치를 보는 건가
글 :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1월22일부터 27일까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되는 ‘2015 으랏차차 독립영화’ 영화제 상영작 중 3편이 취소됐다. 취소된 영화는 <밀양아리랑> <그림자들의 섬> 그리고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이하 <자가당착>)다. 이 영화들은 모두 상영등급을 분
글: 원승환 │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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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누군들 어떠하리, 그래도
글 :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잊자. 영진위 없다고 영화 못 만드는 일도 없고, 영화산업 종사자들 모조리 깡통 찰 것도 아니다. 영진위는 영화를 ‘진흥’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원금 명목의 어쭙잖은 돈 몇푼으로 갈등을 부추기는 ‘분란조장위원회’다. 위원장이 누가 되건 별로 기대할 것도 없고, 더이상 웃음거리나
글: 조종국 │
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