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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의 B딱하게 보기]
[B딱하게 보기] 뿌리에 대하여,
얼마 전에 레드 제플린의 <The Song Remains the Same> DVD를 샀다. 오래전 LP로 들은 적은 있지만, 눈으로 보기는 처음이었다. 로버트 플랜트, 지미 페이지, 존 폴 존스 그리고 존 보냄.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노래와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그 모든 것이 좋았다. 존 보냄의 죽음으로, 다시는 들을 수
글: 김봉석 │
200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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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은하씨의 행복을 빌며…
안녕하세요 은하씨!
이런저런 말보다 우선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결혼식에 직접 참여하여 얼굴 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예의인 줄 알지만
일면식도 없는 제게 청첩장을 보내실 리도 없고
설사 받았다 해도 그날은 제가 무척 중요한 일이 있어
결혼식에 참석할 수가 없었습니다.
홈쇼핑으로 주문한 이사벨 소이 소스 크랩- 일명 김수미 간장 게장이
배송되
글: 신정구 │
200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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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나비의 날갯짓
베이징에 사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에 폭풍을 불러올 수 있을까? 흔히 ‘나비효과’라 부르는 표현은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의 것이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초기조건에 대한 민감한 의존성’, 작은 요인이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강정구 파문을 보면서 이 기상학의 이론이 정치학에도 적용되는구나 하는
글: 진중권 │
200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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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이하 <히치하이커>)>. 이 긴 제목의 영화는 SF와 코미디가 기묘하게 조화된 장르 영화로서 국내에서도 아는 사람들만 아는 원작(더글러스 애덤스가 쓴 원작은 10년쯤 전에 번역본이 나왔고 최근 새로 나왔다) 팬들만 영화화를 반겼고, 막상 완성된 영화는 미국에서 흥행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글: 김송호 │
200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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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바다를 믿지 말 것
사람은 누구나 자기 가장을 한다고 내 아는 사람이 그랬다(정확히 자기 ‘가장’이란 단어를 썼는지는 모르겠다. 본인한테 확인했는데 본인도 잘 기억이 안 난단다). 그의 말뜻은, 실제보다 자신을 밝게 포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제보다 자신을 예민한 성질로 포장하는 사람이 있고 또 실제보다 우울한 태도로 자신을 포장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었다. 부산영화제
글: 박혜명 │
200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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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 진짜 연기자란 이런 거지, <빙 줄리아>
배우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 ‘연기를 한다’는 표현은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다. 일상생활에서 이 말은 ‘내숭을 떤다’, ‘위선적이다’로 바꿔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오래전 이미 <씨네21>을 통해 ‘할리우드 같은 년’임을 커밍아웃했던 바, 나를 포함한 세상 모든 사람이 훌륭한 연기자가 되기를 바라 마지않아 왔다. 훌륭한 연기자란 무엇인
글: 김은형 │
200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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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주말극장가] 소크라테스가 비행기 타고 천국에 가네요~
‘소크라테스가(<미스터 소크라테스>) 비행기 타고(<플라이트 플랜>) 천국에 가서(<소년 천국에 가다>) 얘기하는 사랑이(<러브 토크>) 지워지지 않아요(<이터널 선샤인>)’ 이번 주말 개봉작을 한문장으로 풀이하면 이쯤 되지 않을까? 오랜만에 메이저 배급라인을 타는 영화들이 여러편 개봉했다. <
정리: 고일권 │
200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