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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전형적인 J-호러영화 형식 차용 <투 아이즈>
우리는 지금 대륙과 대륙을 넘어 전파되는 J-호러 바이러스의 종착역에 도달했다. 그간 일본 호러영화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로 전염되었고, 할리우드에서 변종을 낳았으며, 마침내 유럽 대륙에 상륙했다(물론 애초에 일본과 한국 호러영화가 유럽의 대가 다리오 아르젠토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걸 언급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네덜란드 호러영화 <투 아이즈>
글: 김도훈 │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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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시리즈의 1편을 위협하는 3편의 탄생 <토이 스토리3>
생각해보면 <토이 스토리> 시리즈만큼 시간의 흐름에 명민하게 반응해온 애니메이션이 또 있을까 싶다. 1편에서 카우보이 인형 우디(톰 행크스)는 신종 우주로봇 인형 버즈(팀 앨런)에게 편애의 자리를 위협당한다. 2편에서 인형들의 근심은 망가지고 부서져 더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데에 있었다. 시리즈의 태동으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
글: 장영엽 │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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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 자체로 감탄을 자아내는 묘기 수준의 댄스 <스텝업 3D>
춤과 노래라는 만국 공통의 언어가 지닌 힘은 대단했다. <스텝업>은 채닝 테이텀이라는 스타를 배출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그에 힘입어 2편 <스텝업: 더 스트리트>와 3편 <스텝업 3D>가 만들어지게 됐다. <스텝업 3D>의 외형은 더욱 커지고 화려해졌다. 학교와 길거리는 ‘월드 배틀’로 대체됐고, 화려한 안무는
글: 이주현 │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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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고통을 동반한 운명적인 사랑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살려주세요. 타쿠마를 살려주세요. 부탁이에요, 네잎클로버님.” 여덟살 꼬마 여자아이가 네잎클로버에 소원을 빈다. 선천성 심장질환 때문에 스무살까지밖에 살 수 없는 자신의 친구를 살려달라는 것이다. 심장이 튼튼하지 못한 꼬마 남자아이도 그 순간 마음속으로 소원을 빈다. “제게 단 한번만이라도 새 생명을 주세요.” 그리고 둘은 “어른이 되면 결혼하자”는 약
글: 이주현 │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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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순결한 여성을 위해 피 흘리며 구원을 소망한다 <아저씨>
<아저씨>를 본 누군가는, 이정범 감독의 전작인 설경구 주연의 <열혈남아>와 제목을 맞바꾸는 편이 어울린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어느 모로 보나 꽃다운 청년인 태식(원빈)이 ‘아저씨’인 근거는 오직 하나,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가 그렇게 부르기 때문이다. 소미를 필두로 영화 속 남녀노소는 일제히 태식을 “아저씨”라고 호명하는데, 이
글: 김혜리 │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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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어로 변신한 도라에몽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인어대해전>
도라에몽이 인어로 변신해서 돌아왔다. 진구 역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비행하듯 헤엄치는 인어로 변신한다. 도라에몽 극장판 탄생 3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인어대해전>은 바다를 모험의 장소로 선택했다. 도라에몽의 4차원 주머니에선 언제나처럼 별의별 마법 도구가 수시로 튀어나오는데, 이번엔 ‘가공수면펌프’ ‘가공수’ ‘가
글: 이주현 │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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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우드스탁 정신과 히피문화에 대한 동경 <테이킹 우드스탁>
1969년, 영화가 시작하면 TV에 나오는 뉴스란 게 뻔하다. 베트남에서 지난주 무려 148명이 사망했다는데 6개월 만에 최저기록이라고 덧붙이고, 수에즈 운하에서의 교전을 비롯해 이스라엘과 아랍의 대결 조짐이 심상치 않다는 멘트가 이어진다. 그나마 희망적인 뉴스라면 닐 암스트롱 팀의 아폴로 11호가 발사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열악한 방 상태에
글: 주성철 │
201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