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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판.판]
[이영진의 판판판] 수집활동 멈춰야 하나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의 숙원 중 하나는 ‘제2보존센터’ 확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상암동 건물 안에 영화필름을 모두 보관할 수 없어 그동안 성남 소재 국가기록원의 나라기록관 보존고 일부를 빌려 써왔다. 하지만 임차 계약은 내년 4월이면 만료된다. 대체 공간 마련이 시급해진 것이다. 계약을 연장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성남의 임시 보존고를
글: 이영진 │
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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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판.판]
[강병진의 판판판] 한국영화 수익률 높아질까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기획·연출한 3부작 시리즈의 완결이다. 표준투자계약서와 표준근로계약서에 이어 표준상영계약서가 지난 7월20일 발표됐다. 표준상영계약서는 크게 5개의 핵심사항을 담고 있다. 상영계약 영화에 대해 최소 1주의 상영기간을 보장, 교차상영을 할 경우, 부율을 상향조정하거나 상영기간을 연장해주는 인센티브 부여, 1개월 이상 상영될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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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판.판]
[강병진의 판판판] <풍산개> 아니 <아리랑>을 걱정하며
김기덕(사진) 감독의 <아리랑>이 장훈 감독의 <고지전>과 같은 날 개봉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소문은 정말 소문이 됐고, <아리랑> 대신 김기덕 감독의 편지가 공개됐다. 지난 7월14일, 김기덕 감독은 <트랜스포머>를 비롯해 <고지전> 같은 대작영화들이 작은 규모의 영화들의 상영 기회를 뺏고 있다는 내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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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판.판]
[강병진의 판판판] 3D라서 대접받는 시대 끝났다
“왜 <트랜스포머 3D>가 아니라 <트랜스포머3>일까요?” 맥스무비의 김형호 실장이 의문을 제기했다. 하긴 3편이니 3D로 붙여도 자연스러웠을 거다. <스텝업 3D>도 시리즈로는 3편이었다. 하물며 <레지던트 이블4>는 ‘끝나지 않은 전쟁 3D’란 부제를 달았다. 7번째 시리즈였는데, <쏘우 3D>로
글: 강병진 │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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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판.판]
[강병진의 판판판] 저축은행 꼴 나고 싶어?
전관예우(前官禮遇)는 원래 법조계의 관행을 일컫는 용어다. 검사나 판사가 변호사로 개업할 경우, 그의 첫 소송에 대해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린다는 걸 뜻한다. 지금 전관예우는 부산저축은행의 사태를 일으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공직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직자의 전관예우 근절을 강조했고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글: 강병진 │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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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판.판]
[강병진의 판판판] 단식은 끝나도…
제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공사 방해 혐의로 구속돼 약 두달간 단식투쟁을 벌였던 양윤모 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이 지난 6월1일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제주지방법원의 판사는 “그동안 피고인은 법정에서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존귀하다고 말했었다”며 “피고인의 말처럼 자신의 신체도 존귀하기 때문에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교도소 밖으로 나온 양윤모
글: 강병진 │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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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판.판]
[강병진의 판판판] 건강한 영화 현장을 향한 첫 발
백수 시절, 교수님이 조언하셨다. “연봉이 얼마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게 4대보험이야.” 운 좋게 4대보험 가입자로 살고 있지만, 지금도 그 말씀을 이해하지는 못하겠다. 솔직히 매달 급여명세서에서 사라진 각종 보험료를 보면 가슴이 쓰리다. 하지만 월급쟁이도 아니고, 잔금은 언제 받을지도 모르고, 툭하면 일자리가 사라지는데다, 사고를 당하는 일도 잦은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