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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역사적 비극을 막는 인간의 자질에 대한 물음
알렉산더 소쿠로프는 20세기 말에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20세기의 가장 악명 높은 지도자 혹은 저주받은 권력자를 주인공으로 4부작을 연출하겠다고 밝혔다. <몰로흐>와 <더 선>은 그 첫 번째와 세 번째에 해당한다(두 번째는 레닌이 주인공인 <황소자리>). <몰로흐>에서 아돌프 히틀러는 에바 브라운과 측근들에
글: ibuti │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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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정성일의 음성해설과 인터뷰로 본 임권택 연구, <임권택 컬렉션>
<임권택 컬렉션>은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출시 중인 ‘1980·90년대 한국영화 시리즈’의 첫 결실이다. 임권택의 87번째 작품인 <아제아제 바라아제>부터 <서편제> <태백산맥> <축제>를 거쳐 97번째 작품 <춘향뎐>까지를 담은 박스 세트(그 사이 작품인 <장군의 아들> 시리즈는
글: ibuti │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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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노예와 사이보그
<친구>를 비롯해서 한국 학교 시절을 묘사하는 영화들을 보면 한국 학교가 정말 이렇게 폭력적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많은 학교는 영화만큼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폭력이 가득 차 있는 모양이다. 국기에 대한 맹세 즉 몸과 마음을 나라를 위해 바쳐야만 하는 강제는 학생이든 교사이든 피하기 어렵다고 한다. 게다가 군대에서 복종을 배운 교사들은 가끔
글: 강미노 │
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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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이별, 그 참을 수 없는 아쉬움
한때는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연애 중이었다. 29살이라 해도 이십대는 이십대였고,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십대거나 삼십대의 아주 초반이었다. 몇몇의 연애는 위태로웠고 몇몇의 연애는 뜨거웠고 몇몇의 연애는 안정적이고 포근했다. 나는 세 번째 연인들을 진심으로 동경했었는데, 내가 근본적으로 관계의 불안함을 쉽게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글: 이다혜 │
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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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트래블 안의 트러블
타이에 처음 왔을 때 개가 되고 싶었다. 타이의 개들은 도로를 침대 삼아 잠을 잔다. 마치 앞으로 세 시간은 푹 잘 테니 깨우지 마시오, 하는 포즈로. 공항 버스는 개들을 멀찍이 피해 오염 가득한 방콕의 공기를 뚫고 달려서 마침내 카오산 로드에 날 내려주었다. 카오산 로드는 한마디로 미친 거리다. 그곳엔 낮과 밤의 개념이 없다. 사람들은 밤낮으로 술을 마시
글: 권리 │
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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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강동원, 이명세 신작 의 주인공으로 발탁
강동원과 이명세 감독이 다시 만났다. 강동원은 프로덕션 M이 제작하는 이명세 감독의 차기작 <M>에 주인공 한민우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강동원은 이명세 감독의 전작 <형사 : Duelist>에 출연한 바 있다. 강동원이 맡은 캐릭터 한민우는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힌 베스트셀러 소설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이명세 감독의 신작 <
글: 김수경 │
20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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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대표적 추석 코미디영화 <조폭 마누라>를 추억하다
때는 2001년, 늦가을의 화창한 오후였다. 일 때문에 지방에 갔던 필자는 중간에 시간이 떠버려 영화라도 보면서 시간을 때워야 했는데, 그 ‘영화라도’에 선정된 영화가 다름 아닌 <조폭 마누라>였다. 당시 지리적 사정권 내에 있던 유일한 극장은 재래식 시장의 한가운데서 용케 철거를 면하고 있던 낡은 재개봉관뿐이었는데, <조폭 마누라>는
글: 한동원 │
200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