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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CJ미디어, 한여름 큰 폭 리모델링
케이블 온미디어 아성에 도전장
씨제이미디어의 장마 대공세? 케이블티브이 채널사업자(피피)의 ‘지존’ 자리를 놓고 씨제이그룹 계열 씨제이미디어가 오리온그룹 계열 온미디어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7개의 채널을 가진 씨제이미디어는 그동안 10개 채널을 지닌 온미디어에 번번이 기싸움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였던 게 사실이다. 이번엔 기존 채널을 대대적으로
글: 손원제 │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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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MBC 새 월화드라마 ‘변호사들’
부모 잃은 여성과 두 남자의 사랑
사고 둘러싼 비리 추적 긴장 자아내
오랜만에 정극이다. ‘사랑과 야망’이 날 것으로 드러난다. 무언가 진중하고 무거운 것이 느껴진다. 끈끈하고 뜨거운 멜로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복수극이 씨줄날줄로 얽힌다. 4일 시작하는 MBC 월화드라마 <변호사들>(정성주 극본, 이태곤 연출)이다.
김주희(정혜영)는
글: 김진철 │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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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청춘은 전쟁을 잠식한다, 케빈 코스트너의 <판당고>
케빈 코스트너와 케빈 레이놀즈, 이 두 케빈은 서로 제법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스타와 감독 사이로 알려져 있었다. 최소한 <워터 월드>(1995)를 제작할 당시 편집과 내용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영화의 개봉을 불과 석달 남짓 남겨두고 레이놀즈가 메가폰을 손에서 놓기 전까지는. 90년 로빈 후드의 모험담을 다룬 영화를 만들겠다는 여러 영화
200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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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상하이 국제TV페스티벌 극본상 받은 노희경 작가
쿨하면서 따뜻하다. 엄격하면서도 자유롭다. 속됨 속에 성스러움이 있다. 작가 노희경의 작품은 늘, 이율배반적인 단어의 조합으로 형용된다. 지난 3월 방송된 한국방송 창사특집극 <유행가가 되리>도 다르지 않았다. 싸구려 ‘유행가’처럼 유치 찬란한 중년 부부의 삶은 초라하고 누추했지만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고 의미 있었다. 김철규 피디 말마따나
글·사진: 김진철 │
200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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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한국영화걸작선] 한국영화의 자존심, 정창화에 경의를, <철인>
<EBS> 7월3일(일) 밤 11시40분
얼마 전 KBS의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에 이런 문제가 나왔다. ‘1973년 우리나라 감독의 영화가 미국에서 ()한 적이 있다.’
()안의 정답은 ‘박스오피스 1위’였고, 그 정답을 보고 모두가 탄성을 터뜨렸다. 그 박스오피스 1위의 주인공은 웬만한 시네필이라면 당연히 기억하고 있는
글: 이승훈 │
200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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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독립영화관] 기록영상물의 중요성, <보이는 것이 진실이다>
<KBS1> 6월30일(목) 밤 12시55분
1985년 비디오카메라가 보급된 이후 현재까지 약 1억5천만대 이상의 카메라가 생산되었다. 간단한 작동만으로 눈앞의 현실을 그대로 기록할 수 있는 이 카메라들은 시민들의 손에 쥐어져, 거대 방송사가 담아내지 못하는 전세계의 무수한 사건, 사고들을 담아냈고, 이것은 세상을 변혁하는 데 막대한 영향력
글: 조영각 │
200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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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펠리니가 만든 팝아트, <영혼의 줄리에타>
<EBS> 7월2일(토) 밤 11시40분
어느 여성이 자신의 남편이 다른 여성과 은밀한 관계를 맺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여성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보이지 않는 어떤 길을 헤매기 시작한다. 줄거리만 보면, <영혼의 줄리에타>는 불륜의 결과로 생기는 통속적인 드라마에 그치는 것 같다. 하지만 영화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
글: 김의찬 │
200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