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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쉼표처럼 끝내지 못한 두 사람의 마음은? <좋아해>
봄. 17살 소년 요스케. 음악에 막 빠진 소년의 기타는 매일 같은 멜로디를 반복했다. 17살 소녀 유. 소년이 기타를 연주할 때면 소녀는 멀찌감치 앉아 같은 멜로디를 흥얼거렸다. 가을. 음반 영업사원인 34살 요스케 앞으로 34살 유가 찾아와 오래된 멜로디를 연주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노래뿐 아니라 가슴속에 숨겨둔 말을 끝맺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글: ibuti │
200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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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켄 로치가 사수한 신념을 보라,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2006년에 세계 영화계를 흔든 인상적인 전쟁영화 두편은 사실 장르영화와 멀리 위치한 작품이다. 굳이 두 영화의 공조를 역설하고픈 건 혹시 있을 법한 부당한 평가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스타일 면에서 켄 로치 영화로서도 새로울 게 없으며, 유머라는 로치의 미덕을 제거한 무뚝뚝한 얼굴로 지루한 민족주의
글: ibuti │
200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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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영화 포스터부터 의상 패턴까지, 캘리그래피의 세계
손글씨가 웃고 울고 화를 낸다. 길게 뻗은 선과 수줍게 찍힌 점, 그 사이를 메운 좁은 여백을 들여다보면 손글씨가 품고 있는 각양각색의 대담한 표정들이 느껴진다. 감정을 전달하는 손글씨, 캘리그래피(calligraphy)의 심장은 그것이다. “감성적인 글꼴이죠. 캘리그래피는 사람의 손을 타는 것이기에 감정을 담고 있어요.” 캘리그래퍼 강병인씨는 말한다. “
글: 장미 │
사진: 오계옥 │
200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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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회화에 대한 세 가지 시선
<Part I: On Painting전> 1월31일까지 | 국제갤러리 | 02-735-8449
회화에 관한 한 더이상 새로운 논쟁이 없을 것 같은 이 시대에 회화에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이유로 여전히 작업을 멈추지 않는 현대의 회화작가들에게 호기심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회화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글: 김유진 │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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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그녀의 스캔들 그리고 나의 로맨스
미시마 유키오의 <사랑의 갈증>
미시마 유키오의 <사랑의 갈증>은 우아하고 감상적인 통속소설이다.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이 그랬듯 단순히 도덕이라는 잣대로 재기 힘든 한 여자의 삶과 그 속내를 섬세하게 발라낸다. 그리고 묻는다. ‘편견이 아닌 도덕이 있을까?’ 거기에 대한 교과서적인 답안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미시마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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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앗! 당신] 검은 것은 아름답다, 탠디 뉴튼
<리딕: 헬리온 최후의 빛> 1월20일(토) KBS2 밤 12시35분
악에는 악으로 대항하라. ‘개종 또는 죽음’을 강요하는 네크로몬거의 반대편에 선 것은 성웅이 아닌 최악의 범죄자 리딕. <리딕: 헬리온 최후의 빛>의 근육질 전사들 틈새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권력자의 아내 데임 바코다. “한 나라가 망하는 걸 지켜보는 건 늘 멋져
글: 최하나 │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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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길 위의 두 남자, <알 파치노의 허수아비>
EBS 1월20일(토) 밤11시
영화 속 주인공들의 길 위의 여정은 언제나 목적지를 향하고 있다. 목적지로 가는 길목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인물들의 관계는 돈독해지고, 삶의 진실은 어렴풋이 드러난다. 영화는 이들을 이상적인 목적지에 데려다주지는 않지만, 그들에게 그보다 현실적인 깨달음을 준다. 목적지는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삶의 한
글: 남다은 │
2007-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