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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오뉴월에 서리 내리는 ‘여귀’들, 고전 납량영화전
한국영상자료원, 60~80년대 고전 납량영화 11편 상영왜 여귀(女鬼)인가? 귀신 하면 우리는 흔히 소복 입고 머리 풀어헤친 여자귀신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러한 여귀가 처음부터 한국 공포영화의 지배적인 형상이었던 것은 아니다. 음력 오뉴월에도 서리를 내리게 한다는 여귀들이 본격적으로 출몰하기 시작한 건 1960년대 후반. 박정희 정권이 위로부터의 근대화를
글: 이유란 │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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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독립장편영화에 희망을! ‘아트플러스의 선택 2004 하나더+’
‘아트플러스의 선택 2004 하나 더+’ <썬데이@서울>등 13편, 전국 릴레이 상영와이드 릴리즈와 천만관객 시대의 그늘에서 “볼 만한 새 영화, 새로운 영화가 없다!”는, 어찌보면 당연한 불만을 가지고 있던 이들에게 전하는 희소식. 오는 8월27일부터 10월7일까지 전국의 아트플러스 체인 8개 극장에서 13편의 새로운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글: 오정연 │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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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시대를 뛰어넘은 어릿광대의 매혹, 페데리코 펠리니 특별전 상영
시네마테크 부산, 8월27일부터 페데리코 펠리니 특별전 상영“내 영화는 보기 위한 것이지 이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 <인터비스타>(1987) 중에서영화사의 거장들이 거장인 데는 물론 이유가 있다. 스타일과 영화문법의 성공적 실험, 혁신을 가능케 한 도저한 미학적 사유, 그도 아니면 의미심장한 시대정신의 체현과 같은. 그러나 기본적으로 그들
글: 김종연 │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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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실험영화를 실험해주마, 제1회 서울실험영화페스티벌 개최
다이애고날 필름 아카이브가 주최하는 제1회 서울실험영화페스티벌이 8월24일(화)부터 29일(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와 스페이스셀, 두곳에서 열린다. 이야기의 강박에서 벗어난 다양한 국내외 실험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인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 실험영화들을 볼 수 있는 공식경쟁부문, 한국실험영화 진영의 맥락을 이어온 작품들로 구성된 국내초청 부문, 그리고 영국의
글: 정한석 │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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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가 블루스를 사모할 때, <더 블루스> 특별전
서울아트시네마 8월17일부터 <더 블루스> 시리즈 7편 상영‘<더 블루스> 시리즈’는 영화가 음악에 바치는 7편의 송가이다. 음악 애호가로 알려져 있는 마틴 스코시즈가 이 연작 기획의 최초 제안자이며, 책임 프로듀서이다. 7명의 감독들이 각자의 음악적 심지를 좇아 블루스의 기원과 발전을 찾아나서기로 합의한 그 여행은 특유의 길찾기를 보
글: 정한석 │
200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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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서부극으로 사유했던 영화 거장, <존 포드 걸작선>
서울아트시네마, 8월6일부터 ‘존 포드 걸작선’ 상영앙드레 바쟁의 말처럼 서부극이 “영화 그 자체의 기원과 거의 일치하는 유일한 장르”라면 그는 영화의 기원과 일치하는 몇 안 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숱한 장르를 섭렵한 대가 하워드 혹스조차 “데뷔 시절 매번 그를 베끼려고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그건 마치 “작가라면 헤밍웨이와 포크너와 존 도스 페소스와
글: 정한석 │
200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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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제6회 멕시코영화제, 거장 아르투로 립스테인의 대표작 9편 상영
멕시코에서 온 ‘극단적 멜로드라마’1950년대 말, 유명한 프로듀서였던 아버지 덕분에 극장과 촬영장을 밥먹듯 드나들 수 있었던 소년은 아버지의 친구였던 감독 루이스 브뉘엘의 <나자린>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는 그때까지 세상에는 한 종류의 영화, 즉 아버지가 주로 만들던 천편일률적인 상업영화들만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자린>은
글: 김용언 │
200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