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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일본영화는 소설과 만화를 좋아해
일본의 영화 전문지 <키네마준보>는 2006년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서 ‘영화와 원작의 깊은 관계’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는 최근 일본영화가 소설과 만화를 원작으로 삼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2006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영화는 총 61편이 개봉했으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도 20편이 넘는다. 특히
글: 정재혁 │
200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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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칸이 주목했던, 죽어가는 남자의 지옥도
시작은 아마도 2005년 칸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그야말로 주목받은 때부터일 것이다(짐 호버먼은 그해의 발견이라고 했다). 이후, 낯선 루마니아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은 영화제를 돌며 환호받았고, 2006년 말쯤에는 모두가 인정하는 걸작 중 한편이 되었다. 이건 크리스티 푸이유의 <라자레스쿠씨의 죽음>를 광고하고자 억지로 길게 쓴
글: ibuti │
20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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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마르셀 프루스트 해석에 대한 또 다른 기적, <갇힌 여인>
만약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서사와 서정에 그쳤다면, 이 위대한 소설의 가장 뛰어난 영화적 해석은 라울 루이즈의 <되찾은 시간>이었을 게다. 그러나 한해 뒤, 샹탈 애커만의 <갇힌 여인>이 한 남자의 심리의 가장 아래 층위를 집요하게 파헤치고 묘사하면서 프루스트 해석의 또 다른 기적을 이뤄냈다. 애커만
글: ibuti │
20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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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샤론 스톤의 안타까운 고군분투 <실종>
<실종>은 사랑과 이념을 저울에 올려놓고 이들의 무게를 가늠하는 영화다. 처음에는 화해의 가능성이 있었고 지금이라면 양립할 수도 있을 두 가치는 짙어가는 냉전의 안개 속에서 시기하고 반목한다. 그리고 마침내는 서로를 향해 한 발짝도 다가서지 못한 채 영원히 안녕을 고하고 만다. 이념을 선택한 남자는 어두운 방에서 피아노를 치며 옛 시간을 그리워
글: 장미 │
20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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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가슴을 울리는 성장드라마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예고편과 포스터에 현혹되지 말 것.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는 스펙터클을 앞세운 판타지영화가 아니다. <반지의 제왕>의 웨타 스튜디오가 참여했음을 대대적으로 부각시킨 홍보 문구가 무색하게, <비밀의 숲…>에 등장하는 CG 분량은 절대적으로 적을 뿐 아니라 그나마도 움직이는 나무 거인과 다람쥐 괴물 정도다. 섣불리 ‘할리우
글: 최하나 │
20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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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실베스터 스탤론 노익장 과시용 <록키 발보아>
실베스터 스탤론은 자신의 출세작 <록키>(1976) 이후 꼭 30년 만에, 시리즈 마지막 편인 <록키5>(1990)로부터는 무려 16년이 지나서 <록키 발보아>로 돌아왔다. <록키>를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그의 귀환을 바라보는 심정이 복잡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록키 발보아>는 정확히 <록키>
글: 이현경 │
20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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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성선설에 기초한 교훈 코미디극 <1번가의 기적>
유지비도 없지만 ‘가오’ 때문에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필제(임창정). 철거 전문 깡패인 그는 어수룩한 똘마니를 데리고 재개발 대상지인 청송마을에 도착한다. 필제는 보스에게 사흘 안에 모조리 쓸어버리겠다고 호언하지만 처음부터 뜻대로,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없다. 약 오르고, 독 오른 마을 사람들이 덤벼드는 통에 필제는 외려 도망다니기 바쁘다. 어찌 하
글: 이영진 │
2007-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