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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냉정과 열정의 눈으로 본 냉전시대
<타인의 삶>(The Lives of Others)은 뛰어날 정도로 고립된 제목과 딱 20세기적인 전제를 가진 영화이다.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의 첫 번째 영화는 베를린 장벽이 지정학적 세계에서 움직일 수 없는 중심으로 여겨졌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때는 1984년. 조지 오웰의 소설 속 이야기가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모범적인 스
글: 짐호버먼 │
200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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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간복제 시대의 예의 고찰 <블루프린트>
천재 피아니스트 이리스(프란카 포텐테)는 불치병을 선고받고 고민에 빠진다. 서서히 다가올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은 자신의 음악적 재능마저 죽음과 함께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재능을 수혈하고 영구히 지속시킬 존재를 강구하던 이리스는 체세포 복제학 권위자인 피셔 박사와 공모하여 딸이자, 쌍둥이이자, 자신의 사본인 시리(프란카 포텐테 1인2역)를 낳기에 이른다.
글: 강병진 │
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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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간의 원죄와 속죄 <뷰티풀 선데이>
인간의 죄의식은 사랑으로 치유되는가. 과거의 죄를 숨기고 사는 두 남자의 이야기 <뷰티풀 선데이>는 사랑과 얽힌 죄에 대한 이야기다. 고시생 민우(남궁민)는 우연히 본 여자 수연(민지혜)에게 한눈에 반한다. 사랑한단 말은 못하고, 뒤를 쫓아다니길 며칠. 그는 수연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룰 수 없는 자신의 사랑에 스스로를 자
글: 정재혁 │
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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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전쟁 속 인간의 추악한 내면 <블랙북>
2차대전의 막바지, 네덜란드의 유대인 여성 레이첼(캐리스 반 허슨)은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가족과 함께 국경을 탈출하려 하지만 독일군에 발각된다. 무차별적인 총탄 공세 속에서 가족을 모두 잃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레이첼은 레지스탕스에 가입하면서 복수를 다짐한다. 의사 출신의 레지스탕스 리더 한스(톰 호프먼) 등과 다양한 저항활동을 펼치던 레이첼은 나치
글: 문석 │
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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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우리의 무기력한 태도 <우리학교>
다큐멘터리 <우리학교>에 들어서기도 전에 이미 우리는 그 길목에서 영화보다 극적인 이야기들과 마주한다. <우리학교>의 시간은 2000년대지만, 거기에는 해방 직후부터 이어져온 ‘조선학교’의 굴곡진 역사가 여전히 부유하고 있다. 그리고 김명준 감독으로 하여금 그 역사와 인연을 맺게 해준 고 조은령 감독의 흔적이 살아 있다. 말하자면 &
글: 남다은 │
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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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살아 숨쉬는 디자인 읽기
<필로 디자인> 김민수 지음/ 그린비 펴냄
9·11 발생 8일 뒤, 뉴욕 <데일리 뉴스>와 함께 밀턴 글레이저의 포스터 수백만부가 배포되었다. 글레이저가 자신의 1975년판 원형을 재해석해 9·11 테러 되새김용 캠페인으로 유포한 이 포스터는 곧 지하철 벽면과 우체통 등 공공장소와 시설물 곳곳에 붙여져 포스터로서 공공성의 진가를
글: 이다혜 │
200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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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앗! 당신] 한 손엔 대본, 한 손엔 펜, 에밀리 모티머
<51번째주> 3월30일(금) MBC 새벽 1시
51이 의미하는 것은? 지정학적인 관점에서는 미국의 50개 주에 이은 다른 장소, 영국을 지칭하며 약물에 대입한다면 그것은 일반 환각제보다 51배 강력한 신종 마약을 의미한다. 마약 거래를 둘러싼 소동극을 담은 <51번째주>에서 마약 제조업자 새뮤얼 L. 잭슨을 쫓는 여자 킬러는 에밀리
글: 최하나 │
2007-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