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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극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희귀한 빛’, 과거의 명작들이 극장가에 돌아오는 이유는?
수입 영화 시장의 시곗바늘이 과거로 향하고 있다. 지난여름부터 시작해 9월4일 <비포 미드나잇>으로 마침표를 찍은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비포> 시리즈, 9월4, 11, 18일 순차 개봉한 크시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세 가지 색> 삼부작, 에드워드 양의 <독립시대>와 장뤼크 고다르의 <국외자들>(9월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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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추천작 리뷰 ③
<1980 사북>
박봉남/한국/2024년/124분/한국경쟁
내레이터는 형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던 강원도 정선의 사북을 방문한다. 동양 최대의 민영 탄광으로 알려졌던 동원탄좌가 위치한 사북은 1980년 당시 3천명이 넘는 광부와 그 가족의 생활 터전이었다. 매해 수백명의 광부가 사망하는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사측과 어용노조를 향한 광부들의
글: 유선아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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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추천작 리뷰 ②
<빅 데이터의 축> The Axis of Big Data
저우타오/중국/2024년/58분/프런티어
중국 구이저우성의 데이터 센터 내부를 비추며 오른쪽으로 패닝하는 카메라는 창밖으로 시선을 돌린다. 기계로 가득 찬 서버실의 삭막한 풍경을 뒤로하고 녹음의 자연 풍광이 펼쳐진다. 중국의 시각예술가 저우타오의 연출에서 돋보이는 점은 카메라의 역할
글: 오진우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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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추천작 리뷰 ①
<혁명을 경작하다> Farming the Revolution
니쉬타 자인, 아카시 바수마타리/인도, 프랑스, 노르웨이/2024년/105분/개막작, 국제경쟁
아직 코로나19가 세계 곳곳을 휩쓸던 시기. 인도 정부가 농업개혁법을 제정하고, 농민들은 물론 모두가 공멸할 것임이 틀림없는 현실에 저항하기 위해 50만명이 넘는 국민이 집결한다. 대규
글: 이보라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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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다큐로 만나는 우리, 오늘 -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추천작 리뷰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9월26일부터 10월2일까지 주 상영관인 메가박스 킨텍스와 롯데시네마 주엽을 비롯한 경기도 일대에서 영화 상영 및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경쟁부문인 국제경쟁, 한국경쟁, 프런티어 섹션과 비경쟁부문인 베리테, 다큐픽션, 에세이, 익스팬디드, 기획전 섹션에서 총 43개국 140편(장편 80편, 단편 60편)을 상영한다. &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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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도시의 비극을 포착하는 에드워드 양의 희극과 낭만, <독립시대>
에드워드 양의 작품 중 단연 대화의 영화라 부를 만한 <독립시대>는 1990년대 대만 문화산업의 최첨단에 있는 사람들의 소동을 따라간다. 재벌집 딸 몰리, 그의 친구이자 비서인 치치를 중심으로 제작자, 투자자, 연극연출가, 소설가, 아나운서 등이 끊임없이 관계를 번복해나간다. 이들의 갈등은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도대체, 새로운 대만(신타이
글: 김소미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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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아이들에게 손 내미는 꼬마 호랑이, 흥미보다 참여를 우선시 한다, <호비와 마법의 카네이션>
호비와 친구들은 거울을 통해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미러’를 마주친다. 미러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마법의 일곱 빛깔 카네이션을 친구들에게 소개한다. 한편 마법의 카네이션을 독차지하려는 못된 마법사는 부하들을 보내 미러의 꽃을 빼앗으려 한다. 호비 일행은 각자의 소중한 가족들과 나누고 싶은 행복을 떠올리며 마법의 카네이션이
글: 박수용 │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