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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웃음 유발을 위한 자극적인 코미디 <내 생애 최악의 남자>
서른두살 미혼 동갑인 주연(염정아)과 성태(탁재훈)는 10년지기 친구다. 대학 때 우정과 사랑 사이의 각별한 관계이기도 했던 두 사람은 동기들과 모인 술자리에서 과하게 취해, 실수로 동침을 한다. 이 실수가 두번 반복되고 둘은 결혼한다. 결혼식을 올리고 이튿날, 주연과 성태는 각각의 직장에서 완벽한 이상형의 이성들을 만난다. 외모에서 능력까지 부족할 게
글: 박혜명 │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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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이철민의 미드나잇] 그 남자 경쾌하고 흉포하다
2007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부문은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었다. 2006년에 이미 수상한 바 있는 <하우스>의 휴 로리는 물론이거니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그레이 아나토미>의 패트릭 뎀시, 영화 <트위스터>로 더 잘 알려진 <빅 러브>의 빌 팩스톤 그리고 2002년 이미 같은 상
글: 이철민 │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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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어느 FBI 이중간첩의 초상 <브리치>
빌리 레이 감독의 <브리치>는 등장인물 대다수가 FBI 요원인데도, 첩보스릴러보다 ‘직업의 세계’나 ‘인간극장’에 가까운 야릇한 영화다. 영화는 이중간첩 행위로 미국 국가안보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미국 스파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FBI 간부 로버트 한센(크리스 쿠퍼)의 체포 직전 마지막 나날을 그린다. 25년 재직기간 중 무려 22년을 이중
글: 김혜리 │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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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개미요정과 고양이의 유쾌한 신경전
신선미-‘개미요정 두 번째 이야기’전 8월29일~9월4일/ 갤러리 우림
이보다 재밌을 수 있을까. 나들이에 나선 개미요정과 고양이가 한바탕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스릴 넘치는 탐색전은 톰과 제리를 닮았다. 신선미의 작품이 유독 보는 이를 매혹시키는 특별한 이유, 첫 번째는 바로 ‘유쾌한 긴장감’이다. 전혀 부담스럽거나 무겁지 않다. 간결하면서도 산뜻한 이
글: 김윤섭 │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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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스릴러에 수혈된 청춘영화적 에너지 <디스터비아>
<디스터비아>를 성공적인 대중영화로 만든 것은 스릴러적 완성도가 아니다. 그 흔한 반전 하나없이 직선주로를 달리는 플롯은 스릴러로서 큰 매력이 없다. 보는 자와 보이는 자를 엮어가며 서스펜스를 직조하는 솜씨도 그리 훌륭하다고 볼 수 없다. 범인과 일전을 벌이는 장면은 구성상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데도 긴장감이 떨어진다. 마지막 1대1 대결은 주인
글: 이동진 │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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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다림에 대한 간결하지만 아름다운 묘사
<기다림> 하진 지음 | 시공사 펴냄
만약 사랑과 마음의 평화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면 당신은 무엇을 택할 것인가? 하진의 <기다림>은 20년 가까이 선택을 피하고 기다림을 택했던 남자 쿵린과 그의 두 여자들 이야기다.
1983년 중국. 육군병원에서 내과의로 일하는 쿵린은 해마다 여름이면 이혼 청원서를 들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딸
글: 이다혜 │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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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학력 검증
어린 시절, 학교에서 가정환경조사라는 것을 했던 기억이 있다. 집에 자가용이 있는지, 월소득이 얼마인지, 부모님 직업은 무엇인지 등을 적어내는 것인데 공란으로 적어내면 다시 써오라는 꾸지람을 듣곤 했다. 가정환경조사를 하면 늘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 있었다. 부모님의 학력을 묻는 난이었는데 고졸, 중졸인 당신들은 항상 대졸, 고졸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학
글: 남동철 │
200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