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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지금은 없는 엘리엇 스미스를 위하여
<New Moon> 엘리엇 스미스/ EMI 발매
단골 바가 있다. 일주일에 두어번 들르는, 종종 혼자 가서 술 한잔 앞에 두고 책을 읽어도 아무렇지 않은 그런 술집 말이다, 라는 말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물론, 엘리엇 스미스에 한해서라면. 몇년 전, 그러니까 2003년 가을 그는 자기 심장에 칼을 박아 넣었다. 이 뉴스가 충격적이었던 것은
글: 차우진 │
200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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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이철민의 미드나잇] 드라마, 역사를 만나 살아나다
SBS 일요일 밤 12시5분
10여년 전 우연히, 한국영화나 드라마의 일본 내 성공 가능성을 다룬 TV다큐에서, 일본 영화업계 전문가가 ‘일본 시청자/관객에게 먹힐 만한 스타 배우’의 등장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지목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당시만 해도 특정한 스타 한 사람의 등장이 수용자가 느끼는 문화적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그의
글: 이철민 │
200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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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베라 히틸로바의 즐거운 조롱, <데이지>
1960년대, 세계 영화사의 ‘새로운 물결’에 발맞추어 동유럽 국가에서도 영화의 르네상스가 시작된다. 특히 이 시기는 체코영화의 부흥기라고 할 만한데, 당대 프라하 영화학교 출신 감독들(밀로스 포먼, 이리 멘젤, 베라 히틸로바, 야로밀 이레스 등)의 활약이 두드러진 때다. 이들은 스탈린주의의 억압에 맞서 다양한 형식적 실험과 비판의식을 담은 작품들을 만들어
글: 남다은 │
200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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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박신양의 자력(磁力)
시청률이 15%만 넘겨도 “아, 이제 됐다” 하며 시청자의 무심한 시선을 뛰어넘어 ‘서바이벌’했음을 안도하는 요즘의 드라마 세상에서 방송 2주 만에 30%대를 위협하는 상승곡선을 그린 SBS 수목 드라마 <쩐의 전쟁>(이향희 극본, 장태유 연출)은 일단 신바람의 휘파람을 불어도 괜찮을 것이다. 아직 초반부를 관통 중인 이 드라마를 두고 성공요인을
글: 조재원 │
200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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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마법의 옷을 입고 피키 피키 피키! SiCaf 코스프레 대회 현장을 가다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의 준말인 ‘코스프레’가 우리나라에서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후반 무렵이다. 코스프레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 여기에 관심이나 취미가 없는 사람의 지식 수준에서 이야기하면 그것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캐릭터로 분장하고 노는 일’이다.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캐릭터는 흔히 현실보다도 판타지와 상상에 기반을 둔다
글: 박혜명 │
사진: 손홍주 │
20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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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배워서 남주나] 한국영화, 이런 장면 꼭 있다
아직도 영화를 멀뚱히 보기만 하신다구요?
사실, 영화는 배워서 남 주기 아깝기 그지 없는 보물들이 가득한 곳이라구욧!
영화 속에서 배워보는 다양한 지식과 상식, 그리고 어김없는 재미!
영화로 학습하는 무비 지식 발전소, [배워서 남주나]!
이번 강의는 [한국영화, 이런 장면 꼭 있다]를 얘기합니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보기&g
영상취재: 이지미 │
영상취재: 박충현 │
200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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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칼럼있수다] 미래를 안다 한들
미래를 알면 바꿀 수 있을까. 원하는 대로 미래를 바꾸면 큰 시야로 보는 인생이 더 나아질까. <넥스트>는 2분 정도 앞의 미래를 볼 수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겨우 2분 미리 안다고 뭐가 달라질까 할 수도 있지만, 극중 크리스(니콜라스 케이지)는 도박에서 돈을 쉽게 따거나 경찰이 체포하러 올 것을 내다보고 미리 피하거나, 심지어 총알을 미리
글: 이다혜 │
200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