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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탁재훈의 ‘아버지 되기’ <어린왕자>
종철(탁재훈)은 폴리아티스트다. 영화의 사운드를 몸으로 만들어내는 게 그의 몫. 소리를 빚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믿는 그는 휴일도 반납하고 일에만 매달린다. 여름휴가를 미룰 수 없다며 아들 은규와 함께 집을 떠나는 아내의 뒷모습을 보면서도 그는 충분히 쉴 수 있어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여긴다. 항상 곁에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아내와 아
글: 이영진 │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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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76만명으로 흥행 1위
한국영화가 7주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임순례감독의 신작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이 개봉 첫 주 전국관객 76만4000명(배급사 집계)을 동원, 2008년을 가뿐하게 시작했다. 개봉 첫날인 10일, 전국에서 12만5000명을 불러모은 <우생순>은 스크린 수도 확대돼 첫날 410개에서 주말까지 44
글: 강병진 │
20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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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여류작가의 탄생기 <퍼>
세상의 모든 존재는 아름답고, 그것은 발견하기 나름이다. 여류 사진작가 디앤 아버스는 그러한 사진미학을 구축해 20세기 미국 사진예술의 역사를 뒤바꾼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완성되고 안정적인 육체가 아니라 부서지고 정상의 범주를 일탈한 육체들- 기인, 기형아, 성전환자- 을 따라다닌 그의 사진은 미/추의 경계를 무시하고 모든 존재를 직시했다.
어떻
글: 박혜명 │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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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가족으로 환생한 싱글들 <뜨거운 것이 좋아>
마흔, 스물일곱, 열여섯. 권칠인 감독의 전작인 <싱글즈>가 20대 후반의 과도기를 묘사한 것처럼 서로 다른 나이대의 그들 역시 과도기에 놓여 있다. 그들의 고민은 아마도 여성으로서의 일생동안 겪을 수 있는 모든 갈등일 것이다. 미영(이미숙)은 부를 축적한 세트디자이너인데다가 연하의 남자들과도 쿨한 연애를 즐기지만, 마흔이란 나이는 그녀에게 폐
글: 강병진 │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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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종합격투경기 2라운드 <에이리언 vs. 프레데터2>
<에이리언 vs. 프레데터2>는 전편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의 불길한 마지막 장면에서 시작된다. 전편에서 영웅적 활약을 보인 프레데터 몸속에 기생하고 있던 에일리언 유충이 마침내 성충이 돼 가슴팍을 뚫고 튀어나온 것이다. 기생하는 동물의 특성을 물려받는 에일리언답게 이 ‘프레델리언’(Prealien: Predator+Alien)
글: 문석 │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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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유영길 촬영감독 10주기
“존재의 목적은? 존재의 목적은….” 가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 나오는 대사처럼 질문을 던져본다. <씨네21>의 존재 목적을 한마디로 규정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영화인의 기억에 남아 있어야 할 것을 상기시키는 것도 분명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씨네21> 기자들 가운데 이런 대목을 자주 일깨우는 인물은 문석 기자다.
글: 남동철 │
200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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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두 남자, 격돌하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촬영현장
“한 선배님, 한 선배님. (자동차) 시트를 좀 올려볼까요?” 곽경택 감독이 좁은 간격으로 나란히 세워진 두대의 차를 향해 다가가 말한다. 둘 중 밝은 색 차에 올라타 있는 백성찬 역 한석규가 운전석 등받이 높이를 조정해보고 말한다. “이게 최대인 것 같은데요.” “그럼 모포를 좀 대볼까요?” 잠시 뒤, “안현민이. 안현민이는 팔을 거기서 그런 식으로 들지
글: 박혜명 │
200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