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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심각한 ‘서사의 부재’ <애플시드>
<공각기동대> 원작자 시로 마사무네의 1985년작 동명 만화를 3D 기술로 다시 우려낸 작품. <공각기동대>의 난해함을 떠올리며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메커닉 디자이너 출신인 아라마키 신지 감독은 원작의 철학적 세계관을 탈탈탈 체에 쳐 주인공와 설정 정도만 골라냈다. 서기 2131년,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인간의 유토피아 ‘올림푸
글: 김민경 │
20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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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돌아온 엘리자베스 1세 <골든 에이지>
<엘리자베스>(1998)는 왕좌에 갓 올라 권력의 암투와 사랑의 변덕에 휘둘리던 엘리자베스 1세가 여왕으로서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었다. <엘리자베스>의 후속편으로, 다시 한번 세카르 카푸르 감독과 케이트 블란쳇이 함께한 <골든 에이지>는 그로부터 30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 스페인과 영국의 대립이 첨예하던
글: 최하나 │
20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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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에디트 피아프의 생애 <라비앙 로즈>
<라비앙 로즈>는 소재부터가 극적이다.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누렸지만 불운이 끊이지 않았던 음악가. 프랑스 최고의 가수라고 손꼽히는 에디트 피아프를 그린 이 전기영화의 매력은 기실 그녀의 굴곡 많은 인생에 큰 빚을 지고 있다. 솔의 제왕 레이 찰스의 삶을 영화화한 <레이>,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을 담은 <샤인> 등
글: 장미 │
20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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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외부자의 영화 <파라노이드 파크>
(* 스포일러로 간주될 정보가 있습니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이 죽음의 테마에 사로잡힌 지도 꽤 오래됐다.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Death Valley)에서 <게리>를 찍은 2002년을 기점으로 치자면 5년째다. <엘리펀트>(2003)는 의도적으로 또래들을 살해한 10대 소년에 관한 영화였고, <라스트 데이즈>(2006)는
글: 김혜리 │
20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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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미래 영화의 질문
과연 미래의 영화는 어떻게 될까? <베오울프>를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보면 누구라도 이런 의문을 품게 된다. 흔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보면서 롤로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베오울프>만큼 롤로코스터에 다가간 영화는 없는 것 같다. 테마파크에서 보는 입체영화와 비슷한 체험이지만 입체영화와 달리 캐릭터와 이야기가 있는 &l
글: 남동철 │
200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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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권리는 갖되 소유하지 않는 토지를 제안함
농촌경제에 오랜 기반을 두고 살았던 우리는 땅에 대해서 거의 절대적인 애착을 가지고 있다. 토지가 거의 절대적인 자본을 형성하게 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반도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무역의 대상국이 없었던 이유가 가장 큰 듯하다. 흔히 반도적 특성을 들어 이탈리아와 한반도의 유사성을 얘기하지만 어불성설이다. 이탈리아는 유럽과 아프리카가 거대하
글: 함성호 │
200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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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모델만 보고 옷 사는 심리
맛있는 것과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 재밌는 것과 재밌다고 생각하는 것, 멋진 것과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 가끔씩 뭔가를 결정할 때 이 두 가지 항목 안에서 고민하게 된다. 영화를 볼 때는 그 어딘가의 글이나 카피 문구를 의식하게 되고, 케이크를 고를 때는 드라마나 만화 속 제과점의 풍경을 그리며, 옷을 살 때는 어느 화보의 모델을, 머리를 자를 때는 머리
글: 정재혁 │
200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