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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고전적 록 스타로서의 회귀, 레니 크라비츠의 신보 <>
레니 크라비츠의 대표곡은 둘이다. 하나는 <It Ain’t Over ‘Til It’s Over>이고 다른 하나는 <Are You Gonna Go My Way>다. 이 두곡은 올해 마흔셋이 된 이 베테랑 뮤지션의 두 가지 측면을 대표한다. 전자가 커티스 메이필드와 마빈 게이의 전통에 속해 있는 세련된 솔-훵크 음악이라면 후자는 지미 헨드
글: 최민우 │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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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폐수 거품처럼 끈적이는 인간의 불쾌한 욕망 <첫사랑, 마지막 의식>
<첫사랑, 마지막 의식>은 이언 매큐언의 데뷔 초기를 가늠할 수 있는 단편집이다. <암스테르담> <속죄>와 같은 그의 대표적인 장편소설들이 이미 소개된 상태에서 새로 읽는 그의 이 소설집은 거칠고 끈적거리지만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혐오로 가득하다. 성인이 되고도 소년 시절의 철없음을 루저 정서에 맞물려 웃음을 끌어내는 닉
글: 이다혜 │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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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도마 위의 CF] 미모는 권력이다?
예전에 어디선가 들은 얘기인데, 이제 애들도 어느 정도 다 자라버린 불혹의 나이를 넘긴 주부들을 모아놓고 자아찾기에 관한 강연을 했더란다. 거기서 자신의 이름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다시 한번 짓는다면 어떤 이름으로 할 것인지에 관한 과제를 내주었다든가. 그리고 한 아주머니가 ‘김왕비’라는 이름을 들고 왔다고 한다.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에 지친 자신의 처지
글: 부엌칼 │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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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진실을 목도한 인간의 가장 정직한 표정, <마이클 클레이튼>
KBS1 3월9일(일) 밤 12시50분
<마이클 클레이튼>의 주인공은 마이클 클레이튼이지만, 영화의 시작과 함께 드러난 그는 불의의 중심에 있거나 정의의 중심에 있는 대신 그 사이에서 최대한 존재감없이 존재하는 자이다. 그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이지만, 소송팀에 속하지 못하고 회사와 관련된 음지의 일들을 은폐하고 처리해주는 일을 도맡고 있다. 게
글: 남다은 │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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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상근이와 경수씨의 공통점은?
방송사와 시청자가 공유하는 ‘완전 소중한’ 캐릭터 군단에 애완의 대상도 세부 장르로 침투했다.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막론하고 만만하게 부를 애칭 하나 획득하지 못하면 마치 낙오자처럼 여겨지는 게 요즘 방송가의 풍경. 하찮든지 허당이든지 유치하든지 뚜렷한 캐릭터를 가져야 시청자의 적극적인 관심권 아래 머물 수 있다. MBC <무한도전>의 수선
글: 조재원 │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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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성공을 꿈꾼 미국의 한 역사 <데어 윌 비 블러드>
영화의 시작은 시커먼 땅속이다. 은을 찾아 땅속으로 내려갔다 올라오길 반복하는 남자 다니엘 플레인뷰(대니얼 데이 루이스)는 갑작스런 사고로 다리를 다친다. 이후 그는 또 다른 사고로 목숨을 잃은 동료의 아들 H. W.(딜런 프리지어)와 함께 산다. 석유가 있는 곳을 찾아 미국의 서부를 오가는 그는 리틀 보스턴에 석유가 있다는 엘라이(폴 다노)의 제보에 아
글: 정재혁 │
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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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밤과 낮> 여탕 훔쳐본 돼지코가 혹시…?
“우리는 정말 이해가 안 가는데 박은혜씨가 자기 몸 중에서 불만이 코라고 하더라. 우리가 보기에는 정말 예쁜데…. 우연히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카메라를 향해 돼지코를 해보인 거고, 나머지 두 사람도 따라서 흉내내본 거다. 분위기가 좋았다. 촬영 때문이지만 와인도 한잔씩 하고,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개인 얘기들도 좀 하고, 김영호 선배님은 팝송까지 한곡
글·사진: 유은미 │
2008-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