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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영 짙은 목소리, 열아홉의 내공
이게 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부터 시작된 거다. 유대인계 영국인 백인소녀 와인하우스는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로 기록될 ≪Back to Black≫으로 진정한 ‘솔(과 타블로이드 가십거리)’을 토해내며 보수적인 그래미까지 휩쓸었다. 그녀의 업적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영국 내에서 복고적인 사운드와 솔풀한 목소리로 승부하는 솔로 여가수의 붐을
글: 김도훈 │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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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결혼이냐, 독신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토니상 6개 부문을 휩쓴 뮤지컬. <뉴욕타임스>가 “미국 뮤지컬 사상 가장 위대하고, 아마도 가장 유명한 예술가”라고 찬사를 보낸 스티븐 손드하임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지난해 무대에 오른 그의 또 다른 뮤지컬 <스위니 토드>가 피범벅에 다분히 냉소적이었던 데 비하면 결혼이냐, 아니냐를 저울질하는 다소 말랑말랑한 작품이지만, 손드하
글: 장미 │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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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순정만화에 담아낸 중년 로맨스는?
장르만화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순정만화만이 고유의 정체성을 고수하고 있는 유일한 장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장르 속에서는 끊임없는 세포분열이 진행되고 있어 마치 3세계 영화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주는 순정만화가 등장하곤 한다. 일본 순정만화계의 신성, 오노 나쓰메의 <리스토란테 파라디조>가 바로 그런 작품. 오노 나쓰메는
글: 김경우 │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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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실용적이며 핵심적인 몽타주 입문서
영화의 숏을 단어에, 편집을 통사론에 비유하는 시도는 다분히 과장의 위험을 내포한다. 그러나 몽타주를 통해 영화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원하는 문체로 비로소 전달한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몽타주의 개념과 역사를 논한 이 책의 1부에서 몽타주는 세 가지 개념의 종합이다. 자르고 붙이는 물리적 행위인 커팅, 시청각 요소를 배치해 영화의 꼴을 완성하는
글: 김혜리 │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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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0.5cm SF식 화법이 들려주는 소리
확실히, 김중혁은 수집가다. <펭귄뉴스>를 통해 라디오, 타자기, 자전거 등 시대의 조류에 반걸음 뒤처진 사물들을 불러모았던 그가 이번에는 다양한 소리들을 채집했다. “음악을 몸으로 소멸시키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믿는 영화음악가, 정체를 파악하기 힘든 열정으로 수백 가지의 악기 소리를 녹음하기 시작하는 남자, 엇박자를 성대에 새기고 태어난
글: 최하나 │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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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꿀꺽, <순수이성비판>이 삼켰던 세상
웃음에 대한 혐오가 <장미의 이름>의 사건을 낳았다면, <세상을 삼킨 책>은 제목 그대로 세상을 삼킬지도 모르는, 새로운 사상에 대한 두려움이 낳은 이야기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한입에 삼키기엔 다소 묵직해 보이는 소재로 보이지만,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는 비밀단체, 스파이, 예술, 문학을 철학에 버무려낸다. 1780년
글: 이다혜 │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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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여명, 진혜림] <연의 황후> 내한 인터뷰 현장
지난 3월 말, <연의 황후>의 배우 여명과 진혜림이 오랜만에 한국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내한하여 인터뷰자리를 마련했다. 그들의 대표작으로 어떤 영화를 손꼽아야 할지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그들은 홍콩의 대중스타이다. <연의 황후>는 춘추전국시대 연나라를 배경으로 연나라 황제의 딸 '연비아'(진례림)와 그녀의 목숨을 구하게 되는
영상취재: 박충현 │
200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