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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TV] 청소년 드라마는 살아남아야 한다
KBS2 <드라마시티>의 폐지에 앞서 슬며시 사라진 드라마 장르가 있다. 바로 청소년 드라마다. 지난해 KBS2 <최강 울엄마>와 SBS <달려라 고등어>를 끝으로 청소년 드라마는 맥이 끊겼다. 드라마의 성격과 방송시간대에 견주어 시청 타깃층이 모호하고, 시청률이 저조하다는 이유였다. 청소년 드라마는 표면적으로 고아라, 하
글: 김미영 │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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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미안함과 절박함
한나라당은 이념적 보수에서 시장적 보수로 변신했다. 한마디로, 수구꼴통의 오합지졸들이 시장주의 탈레반의 군대로 정연한 대오를 갖추게 된 것이다. 그 사이에 민주당 세력은 여전히 과거에 한나라당을 물리쳤던 마법의 공식에 사로잡혀 있었다. 즉 민주와 통일이라는 80년대 이념으로 군사독재정권의 후예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결정적 오
글: 진중권 │
200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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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생각대로 하면 되고
요즘 나의 노래는… ‘되고송’이다. 그 잘나신 얼굴로 불러주는 노래를 들으면 근심이 사라진다. 후렴부는 주문처럼 입에서 맴맴 돌고 심지어 개사까지 내 멋대로 한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진다. 의학적으로 음악치료가 있다던데 혹 이런 효과일까. 장동건이 한 이동통신 CF 광고에서 부른 ‘되고송’은 이상한 힘이 있다. 따라 부르는 것만으로도 긍정의 힘을 발산한다.
글: 심은하 │
200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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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후면비사]
[한국영화 후면비사] 충무로 스펙터클에 목숨 걸다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적벽대전. 1962년 추석, 극장가의 형국이 그러했다. 을지극장엔 <화랑도>가 진을 쳤고, 국제극장엔 <인목대비>가 납시었다. <진시황제와 만리장성>은 국도극장에 성벽을 쌓았고, <칠공주>는 피카디리극장을 차지했다. 그리고 명보극장엔 <대심청전>이 판을 벌였다. “제작비가 1천만원
글: 이영진 │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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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나의 배우스케치]
[듀나의 배우스케치]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차예련
얼마 전에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처음 접한 귀여니 영화였는데, 저에겐 그냥 끔찍한 경험이었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가장 견딜 수 없었던 건 영화가 ‘멋진 남자주인공’으로 내세운 놈들이 다들 견딜 수 없는 막장들이었다는 거죠. 마조히즘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섭니다.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다 불쌍했지만, 영화를
글: 듀나 │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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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영화제 미리 보기 5] 前代未聞, 미지의 세계
낯선 영화는 매혹적이다. 영화제란 할리우드와 동아시아, 유럽 몇몇 나라에 한정된 영화 메뉴가 간만에 다양화될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공유한 베트남, 유구한 역사 실크로드의 기억을 간직했지만 소련 연방의 붕괴와 함께 독립한 젊은 국가들이 포진한 중앙아시아로 발길을 돌려보자. 익숙한 명성을 확인하는 것에 비할 수 없는 것이 발견의 기쁨이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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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영화제 미리 보기 4] 巨匠本色, 거장의 세계
숱한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 영화제에서, 7시간의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영화를 선택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단언하건대 롱테이크의 새로운 미학을 선보인 벨라 타르, 난해한 실험성으로 급진적인 영화의 예시를 제시한 알렉산더 클루게 등은 도전 자체가 의미있는 거장이다. 그러므로 기억할 것. 제아무리 훌륭한 영화라도, 보지 않은 모든 영화는 무용지물이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