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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인터넷 패러디 문화와 함께 놀다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는 시청률이 10% 미만이라고 얕보기엔 매력이 넘친다. <크크섬의 비밀>이 떠난 자리를 채운 <그분이 오신다>는 사직동 908번지에 사는 못 말리는 가족 이야기다. 세트 속에 갇힌 가족시트콤은 더이상 재미가 없다며 홈쇼핑회사 직원들을 이끌고 섬으로 갔던 시트콤은 다시 그 자리로 돌아와 인터넷
글: 김미영 │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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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이주의 추천프로] 청나라에도 대장금이?
때는 청나라 말기. 시골 요리사인 꼬마 푸푸는 황실 요리사에 도전한다. 황제를 시해하려는 세력들로부터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고 감옥에 갇힌 황실 요리사, 할아버지를 구명하기 위해서다. 황실 요리사가 되면 누구든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인권 금메달’의 권한으로 할아버지를 살릴 수 있다. 하지만 푸푸의 앞길을 가로막는 방해 공작들이 만만치 않다.
글: 김미영 │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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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엄마도 엄마가 필요했구나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 신경숙의 여덟 번째 장편은 칠순 맞은 노모를 잃은 한 가족의 이야기다. 1장은 작가인 큰딸 이야기, 2장은 큰아들 이야기, 아내의 손을 놓고 지하철에 오르고 한 정거장을 지나도록 알아차리지 못했던 남편의 회한은 3장으로 이어진다. 가족은 전단지를 들고 거리로 나선다. 종종 엄마를 목격했다는 증언들이 들려오지만, 실종 당
글: 안현진 │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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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한국영화의 일곱가지 초상
이창동, 봉준호, 박찬욱, 홍상수, 김기덕, 임상수, 김지운. 동시대 한국영화를 말할 때 빼놓지 않고 거론되는 일곱명의 감독이 비평가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들이 읽히고 분석된 적이 어디 한두번이겠느냐마는 그 주체가 외국 비평가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국의 영화감독 7인을 말하다>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비평가 8명이 합심하여 분석한 한국영화의
글: 장영엽 │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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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SF 소설 대가의 모든 것
SF소설계의 전설적인 대가 아이작 아시모프는 생전에 미친 듯이 책을 썼고 한국에서도 꽤나 많은 편수가 출간됐다.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는 작고한 대가의 모든 것을 되돌아볼 수 있는 게 방점으로, 부제를 붙인다면 ‘아시모프의 세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의 가이드’가 좋겠다. 책은 3부로 나눠져 있다. 1부는 ‘과학소설론’, 2부는 ‘과학소
글: 김도훈 │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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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년, 독일군 권총을 훔치다
독일 치하 이탈리아. 매춘부 누나에게 찾아오는 독일군에게 담배를 얻어 피우며 어른인 척 살아가는 빈민가 소년 핀에게는 또래 친구가 없다. 어른의 세계에도 섞일 수 없다. 핀은 독일군의 권총을 훔쳐 비밀장소인 거미들이 집을 짓는 곳에 감추고, 결국 정치범으로 몰려 투옥된다. 감옥에서 탈출한 뒤 아지트로 향한 핀은 유격대에 합류하고, 친구를 얻는 듯하지만 그
글: 이다혜 │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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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산업폐기물이 부르는 노래
재활용 악기 연주 공연이 열린다. 넌버벌 뮤직 퍼포먼스 <핑팽퐁>은 산업 자재로 제작한 악기를 연주하는 타악 퍼포먼스 공연이다. 2008년 5월 마카오 아트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였고 국내에선 2008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공연됐다. 폐파이프와 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악기, 체인과 톱니바퀴, 고무장갑을 이용해 소리내는 자전거 등이 소리의 주인공으
글: 정재혁 │
2008-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