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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이 끝난 뒤] 로맨틱 상상력에 심장이 쿵쾅
아주 먼 옛날, 하트빌이라는 마을이 있었다. 사랑에 울고 웃는 하트빌 사람들은 야구도, 럭비도 아니요, 체스 게임에 거품을 물고, 클레오파트라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랑 이야기에 열광하면서 나이를 먹었다. 다시 말해 그들은 모조리 레즈비언 혹은 게이요, 동성애가 자연의 섭리라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런 하트빌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마
글: 장미 │
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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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데미안 허스트를 키운 선구자
데미안 허스트는 지금 현재 세계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다. 포르말린 용액 속에 담긴 상어나 전기 충격기로 돌진하는 파리를 가감없이 보여주는 그의 작품은 현대 미술의 상징적인 아이콘이 되었다. 허스트 작품의 핵심은 전위적이고 충격적인 오브제가 아니라, 그 오브제가 담은 철학과 의미다. 즉 허스트의 등장은 ‘사물보다 작가의 의도가 우선한다’는 개념미술이 미술
글: 장영엽 │
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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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전시] 독일의 거장들이 한 곳에
독일 표현주의 미술 작품으로 유명한 독일 화랑 디 갤러리가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열었다. 아시아에 분점을 내는 건 한국이 최초다. 디 갤러리는 코펜하겐, 브뤼셀, 암스테르담의 전위예술가집단 코브라(CoBrA) 그룹의 작품과 초현실주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기획하고 소개해왔다. 전시물의 컨셉과 선정 의도가 뚜렷한 화랑인 만큼 국내 갤러리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글: 장영엽 │
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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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반] 차세대 일렉트로 팝 여신
최근 영미 대중음악의 새로운 흐름이라면 신시사이저를 앞세운 싱어송라이터들과 걸파워의 대두일 것이다. 라 룩스, 리틀 부츠, 레이디호크, 프랭크뮤직 등 신시사이저에 기반한 싱어송라이터들이 치고 올라오는 한편, 인디 록밴드부터 메인스트림의 팝가수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여성들이 그 중심에 있는 것이다. 이름부터 퀸의 히트곡 <Radio Ga-Ga>에서
글: 홍지은 │
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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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반] 흑인음악 50년의 정수
가수 목록 보다가 숨 넘어갈 지수 ★★★★★
미국 이해도 상승 지수 ★★★★
“모타운을 이해하면 미국도 이해할 수 있다.”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의 회장이자 대표적인 흑인 지식인인 줄리언 본드의 말이다. 그의 말대로 모타운은 미국 대중문화를 정의한 어떤 축이자 기준이다.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모타운을 기념하는 작업들이 각별한 건
글: 차우진 │
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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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현대 금융사업의 ‘보이지 않는 폭력’ <인터내셔널>
synopsis
인터폴 요원 루이 샐린저(클라이브 오언)는 국제적인 범죄와 전쟁의 배후세력인 은행 IBBC를 추적하고 있다. IBBC의 간부로부터 중요한 정보를 빼내려던 동료가 눈앞에서 살해당하고 그 간부마저 사망하자 샐린저는 뉴욕 검사 엘레노어 휘트먼(나오미 왓츠)과 함께 공격적으로 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IBBC는 각국 정부의 비호 아래 범죄의 흔
글: 문석 │
20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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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블레임: 인류멸망 2011>
synopsis
2011년 도쿄. 시립병원 응급센터에 한 환자가 실려온다. 의사인 마츠오카 츠요시(쓰마부키 사토시)는 단순한 감기라 판단하고 간단한 조제약을 주고 보낸다. 하지만 다음날 환자는 고열과 출혈 증세를 보이며 다시 실려오고 급기야 사망하기에 이른다. 뒤이어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이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일본 후생성은 이 질병을 신형
글: 정재혁 │
200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