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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반] 작가주의와 진정성
오지은이란 음악가는 다양하게 해석된다. 그녀는 (그야말로) 불현듯 등장해 급성장한 인디신의 스타이자 20대 여성들의 감수성에 최적화된 노랫말을 쓰는 싱어송라이터다. 데뷔앨범을 제작하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기부금을 모금했고 그 앨범이 입소문을 타고 히트했으며 자신의 레이블 누에바사운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창작자의 자의식 가득한 태도와 사업가적 마인드를 가
글: 차우진 │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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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샘 워딩턴] 강력한 심장, 야성적 눈빛
“강력한 심장.”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 존 코너와 카일 리스의 만남을 돕는 마커스는 영화에서 두번에 걸쳐 같은 말로 설명된다. 사형이 집행됐으나 과학기술의 재료로 사용되고 15년 뒤 초토화된 LA의 황무지에서 깨어난 이 남자는, 금속 골격이 펄떡이는 심장을 감싼 인간과 사이보그의 결합형이다. 왜 살아 있는지, 여기가 어딘지, 지금이
글: 안현진 │
20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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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반] 냉탕과 열탕 사이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의 ‘시크남’ 얼렌드 오여의 팬이라면 이미 들어봤을 이 앨범 ≪Rules≫는 그의 사이드 밴드인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의 2009년 앨범이다. 2006년 여름에 릴리즈된 데뷔앨범 ≪Dreams≫로 활동을 시작한 이 사이드 밴드는 독일을 기반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밴드의 음악은 킹스 오브
글: 차우진 │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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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코렐라인 : 비밀의 문> 언론 공개
일시 5월 8일(금) 오전 11시
장소 대한극장
이 영화
핑크 궁전 아파트로 이사 온 소녀 코렐라인은 불만이 많다. 엄마와 아빠는 일 하느라 바쁘고 위, 아래에 사는 이웃들은 따분하기 그지없다. 그러던 어느날 코렐라인은 벽 한 구석에 있는 작은 문을 발견한다. 갑자기 나타난 생쥐를 따라가 들어간 이 문은 ’또 다른 세계’로 통하고, 숨겨진 세계에는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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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소박했던, 따뜻했던
1970년대 서울 미아리. 함경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가난한 사람들이 이마를 맞대고 끈질기게 삶을 이어가던 곳. 김소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장석조네 사람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솟아오르는 마천루의 그림자 아래 달동네들이 숨죽인 채 늘어가던 당시 미아리를 배경으로 하는 연극이다. 양은 장수 끝방 최
글: 장미 │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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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그림과 그림자]
[김혜리의 그림과 그림자] 늙은 예술가의 초상
예술가에게 긴 수명은 무엇을 의미할까. 마르크 샤갈(1887~1985)은 97살에 타계했다. 호안 미로보다 2년을 더 산 그는 유럽 모더니즘을 개창한 예술가 가운데 최후까지 살아남은 생존자였다. 제정 러시아의 가난한 유대인 게토 지역 비텝스크에서 태어난 마르크 샤갈의 본명은 모세와 연관돼 있고 샤갈이라는 성에는 갈매기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이름의 예언처
글: 김혜리 │
20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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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맛]
[김은형의 아저씨의 맛] 남의 남편, 섹시한 남편
내가 이렇게 얄팍한 팬심인 줄 몰랐다. “아~ 준표”, “우리 범이”를 외치던 게 불과 한달 전이었다. 기력 쇠한 내가 이제 더이상 무슨 닥본사질을 하랴 싶었는데 월요일 밤 10시 광고에서 귀염 떠는 준표를 보며 이렇게 말한다. “꺼져! 지호철호상현이를 내놓으란 말이다!!!”
<내조의 여왕>에 빠졌다. ‘꽃남’들이 아무리 섹시해도 도무지 길
글: 김은형 │
200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