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장이독자에게]
[에디토리얼] 악마, 엄마
김순경은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마더>의 줄거리를 처음 접했을 때, 직감적으로 어떤 이미지 하나가 떠올랐다. 구치소에서 막 풀려난 아들과 엄마의 감격적인 포옹을 클로즈업한 사진이었다. 다시 찾아보니, 1993년 12월17일자 <한겨레>에 실린 거였다. 이듬해 한국사진기자협회 보도사진전 뉴스 부문에서 수상한 덕에 여러 매체에 실려
글: 고경태 │
2009-05-29
-
[shoot]
[shoot] 예술 거꾸로 돌리기
지난 5월19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황지우 총장이 3월부터 실시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의 표적 감사에 반발해 총장직을 사퇴했다. 한예종 학생들은 비상대책위를 꾸려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1인 시위 및 퍼포먼스를 진행 중이다. 자유라는 큰 꿈을 펼칠 예술인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외압 속에 몸살을 앓고 있다. 권위주의 정권 아래서나
글·사진: 최성열 │
2009-05-27
-
[편집장이독자에게]
[에디토리얼] 다운로드, 실크로드
영화스틸이 없으면 비디오가게로 갔다.
1994년의 일이다. 당시 내가 일했던 매체에 영화평론가 정성일씨가 ‘숨은비디오찾기’라는 연재를 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를 소개하는 칼럼이었는데, 늘 사진자료가 문제였다. 찾다찾다 못 찾으면 서울 강남의 어느 유명한 비디오대여 체인점으로 달려갔다. 명작으로 분류되는 옛날 비디오를 많이 구비했던 곳이었다. 그곳 사장
글: 고경태 │
2009-05-22
-
[해외뉴스]
[월드액션] 우디 앨런이 뿔났다
“앞으로 어떤 사람도 내 이미지를 도용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우디 앨런 감독의 일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의류업체 아메리칸 어패럴을 상대로 내건 명예훼손 소송에서 앨런이 500만달러(약 62억원)의 합의금을 받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앨런이 애초 내건 합의금은 지금의 두배에 이르는 1천만달러였습니다. 자신이 그만큼 화가 났다는 걸 보여주기
글: 이화정 │
2009-05-26
-
[사람들]
[캐스팅] 유지태, 윤진서 外
<올드보이> 이후 6년 만에 유지태와 윤진서가 만난다. 유지태와 윤진서는 권지연 감독이 연출하는 멜로 <비밀애>의 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비밀애>는 쌍둥이 형제와 한 여자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로 유지태가 쌍둥이 형제인 진우와 진호를 모두 연기하며, 윤진서가 이 둘을 동시에 만나는 여자 연이를 맡는다. 김형구 촬영감독
글: 씨네21 취재팀 │
2009-05-25
-
[국내뉴스]
[에누리 & 자투리] <천국의 전쟁> 언제 볼 수 있을까?
심의 전쟁이 언제쯤 종결될까요. 개봉이 가능하긴 한 걸까요. <천국의 전쟁>이 세 번째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선정성이 “아주 높”은데다 주제·폭력성·대사·모방 위험 정도에서도 ‘높은’ 수준이라며 <천국의 전쟁>에 또다시 빨간 딱지를 붙였네요. 영등위의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에 불복해 법정
글: 이영진 │
2009-05-25
-
[국내뉴스]
[시사 티켓] 죽음을 기억해달라고 제발
영화명: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메멘토 모리>
관람자: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이명박 대통령
지난 5월3일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장 박종태씨가 자살했다. 그는 대한통운으로부터 해고된 78명 조합원 복직, 노동기본권 보장, 화물연대 인정, 건당 운송료 30원 인상 등을 주장하다 결국 목숨을 끊었다. 대한통운쪽에선 애초 건당 운송료를 92
글: 김용언 │
2009-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