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9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황지우 총장이 3월부터 실시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의 표적 감사에 반발해 총장직을 사퇴했다. 한예종 학생들은 비상대책위를 꾸려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1인 시위 및 퍼포먼스를 진행 중이다. 자유라는 큰 꿈을 펼칠 예술인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외압 속에 몸살을 앓고 있다. 권위주의 정권 아래서나 생겼을 법한 일이 2009년에도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