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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안 미로로 20세기 현대회화를 돌아본다,
초현실주의의 거장 후안 미로, 20세기 팝아트의 슈퍼스타 앤디 워홀, 세계 미니멀리즘의 선구자 솔 르윗…. 이들 20세기 거장의 유화, 조각, 콜라주, 드로잉, 사진, 실크스크린, 에칭 등 총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 여기에는 후안 미로의 외동딸 마리아 돌로레스 미로의 협찬으로 1994년 개인전에 등장했던 작품 70여점 중 일부, 현존
글: 씨네21 취재팀 │
200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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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색채의 혁명가들을 만난다,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
야수파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 전>의 매력은 야수파 전반의 특징을 가늠해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는 점이다. 이들 작품들은 20곳이 넘는 소장처에서 모은 120여점으로, 야수주의 탄생의 시초가 될 만한 오리지널 수작(秀作)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2층의 첫 번째 전시실은 전시장 벽
글: 김윤섭 │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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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우리의 오랜 친구, 개> 특별전
병술년(丙戌年) 개띠 해가 밝았다. 주로 ‘개XX’ 등 욕설로 자주 쓰인 개. 그러나 서북서쪽의 방향과 오후 7~9시를 상징하는 십이지 중 하나인 개는 잡귀와 액운을 물리쳐 집안의 행복을 지켜주는 영묘한 동물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오원 장승업, 심전 안중식 등 유명 화가들의 그림, 흙 인형과 사주 그림 등 각종 유물 등을 통해 ‘우리의 오랜 친구’ 개를
글: 씨네21 취재팀 │
200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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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400년 만에 부활한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극작가이자 연출가 오태석은 한국인의 토속적 정감의 세계를 추구하는 대표적인 연극인이다. 그가 이끄는 극단 목화 레퍼터리가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초연한 것은 10여년전부터다. 몬테규가와 캐플릿가의 반목 속에서 피어오른 로미오와 줄리엣의 불 같은 사랑만큼 보편적 주제도 없을 터. 여기에 오태석의 한국적 연출과
글: 씨네21 취재팀 │
200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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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왕, 왕의 남자 그리고 그의 정부, 연극 <이>(爾)
연극 <이>(爾)와 영화 <왕의 남자>는 같은 부모를 두어 비슷한 생김을 했으나 다르게 성장한 형제다. 먼저 태어난 <이> 덕에 <왕의 남자>가 가능했던 건 분명하지만, 이야기의 크고 작은 부분에서 많은 차이점이 눈에 띈다. 그것은 두 이야기를 낳은 소재가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들에 근거하기 때문에 가능한 풍성함
글: 이다혜 │
200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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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비정한 현실의 수레바퀴 아래, <유린타운>
“다음에는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요?” 뮤지컬 <유린타운>은 이런 질문으로 끝이 난다. 그렇다, 이 뮤지컬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고, 가상의 마을이 배경이나 지독하게 현실적이다. ‘오줌마을’을 뜻하는 <유린타운>은 극의 논리가 아니라 현실의 논리를 따르기 때문이다. 모든 악(惡)에는 그 이유가 있고 선한 의도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글: 김현정 │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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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스킨 구경 오세요, <엠파스 매일 새로운 따뜻한 인터넷 세상전>
오프라인이 온라인을 지향하는 시대에, 포털사이트 엠파스는 거꾸로 오프라인의 정서를 지향한다. 메인 사이트를 찾을 때마다, 따뜻함이나 친근함 같은, 인터넷과 무관해 보이는 단어들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다. 유저들이 좀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일 얼굴을 바꾸는 스킨은, 이제 엠파스의 새로운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구글 등의 해외 사이트에서 특별한 날에
글: 박은영 │
200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