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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반] 유랑하는 노스탤지어
루시드 폴을 좋아하는 사람만큼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엄친아’라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감성이 부담스럽다는 사람도 있고 허세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루시드 폴은 이제 발매되자마자 차트 1, 2위에 드는 음악가가 되었다. 적이 많다는 건 그만큼 대중적이라는 얘기다. 개인적으론 그에게서 뭘 기대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상반되는지
글: 차우진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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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
소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2010년 경인년은 호랑이의 해. 또 다른 1년을 잘 살아낼 각오로 호랑이 정기를 듬뿍 받는 건 어떨까. 롯데갤러리에서는 12월29일부터 민화가 서공임의 개인전, <100마리 호랑이>를 개최한다. 제목 그대로 화폭 가득 100마리 호랑이를 풀어놓았다. 흥미로운 점은 50마리는 할아버지, 50마리는 젊은 호랑이라는 것.
글: 장영엽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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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한국 소설 품는 밤] 결국, 우리는 알지 못하리
아이가 사라졌다. 엄마가 여행을 간 사이에, 아빠가 일하는 사이에, 오빠가 방치한 사이에 아이는 자취를 감췄다. 가족들은 몸져눕거나 속죄하거나 기행을 저지르는 방식으로 막내를 잃어버린 책임을 나눠진다. 그런데 아이가 실종된 지 석달 뒤, 한강에서 익사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소설의 프롤로그를 장식하는 이 불길한 기운의 사건은 아이의 실종사건과 익사체가
글: 장영엽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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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스포츠를 아십니까
잡담을 참 맛깔스럽게 한다. 오쿠다 히데오 말이다.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는 스포츠에 관한 잡설을 모은 책인데, 놀랍게도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 궁금증에 대한 수다로 가득 차 있다. 이를테면, 한국 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SK와이번스의 (얼굴 작기로 유명한) 김광현 선수와 LG트윈스의 (‘국민 대괄’이라고 불릴 정도로 얼굴이 큰) 이진영
글: 이다혜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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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뉴스 읽어주는 남자
그가 자리에 있었다면 뭐라고 말했을까? 지난 4월 말 MBC 신경민 기자가 <뉴스데스크> 앵커직에서 석연치 않게 물러난 이후 정국이 어지러워질 때마다 문득 궁금했다. 하루 뉴스의 핵심을 짚고 빈곳을 메우는 신랄한 멘트로, 저널리즘과 앵커의 역할을 재조명하게 했던 신경민 기자가 책을 냈다. 2007년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의 광장>과
글: 김혜리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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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참 재미있는 진화론
지적설계론자와 교인들에게 추천 지수 ★★★★★
그들이 눈과 귀를 막고 거부할 지수 ★★★★★
당신은 지상 최대의 쇼를 믿는가. 여기서 ‘지상 최대의 쇼’는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가 아니라, 진화다.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으로 막을 열어젖힌 진화 말이다. 진화론은 지금 사상 최악의 적들에 둘러싸여 있다. 갤럽에 따르면 미
글: 김도훈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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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딸을 구하려는 아버지의 분투기, <용서는 없다> 첫 공개
일시 12월 22일 오후 2시
장소 왕십리 CGV
이 영화
여섯 조각으로 토막난 한 여자의 사체가 금강하구에서 발견된다. 팔 한 쪽은 근처 새만금 공사현장에 있었고 시체를 토막낸 장소는 군산 앞바다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부검의 강민호 박사(설경구)는 범인이 세 지역을 이어놓은 이유가 있을 거라고 판단한다. 강민호의 이야기를 들은 민서영 형사(한혜진
글: 강병진 │
200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