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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반] 힙합과 팝 사이
영국은 지금 여성 팝가수 전성시대다. 릴리 앨런과 픽시 로트, 그리고 셰릴 콜. 마지막 주자인 셰릴 콜은 ‘스파이스 걸스’의 뒤를 잇는 걸그룹 ‘걸스 얼라우드’ 출신이다. 한국에서 그녀는 축구선수 애슐리 콜의 연인으로 더 유명하다. 말하자면 제2의 빅토리아 베컴. 그녀가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다. 걸그룹 출신으로 홀로서
글: 김도훈 │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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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반] 반짝반짝 빛나는 신스팝
반짝반짝 빛난다.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변에서 쏘아올린 불꽃놀이를 보는 기분이다. 세련되고 예쁘고 아기자기하다는 얘기다. 최근 몇달 동안 <AFKN>에서 줄기차게 (또는 지겹게) 틀어대던 미네소타 출신의 원맨밴드 아울 시티의 <<Ocean Eyes>>의 수록곡 <Fireflies>만 그런 게 아니다. 빌보드
글: 차우진 │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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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잇]
[스크롤잇] 얼음 위의 체스, 컬링의 세계
지금은 김연아 시대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여자피겨스케이팅. 2월24일에 열린 쇼트프로그램 경기 시청률이 낮시간인데도 30%를 넘었으니 말 다했다. ‘김연아 민방위’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거리는 한산했고, 주식 거래량도 뚝 떨어졌다고 한다.
메달과는 무관하지만 동계올림픽에는 재밌는 종목이 꽤 많다. ‘얼음 위의 체스
글: 신두영 │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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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그의 연주가 곧 재즈의 역사
지난 반세기 동안 재즈의 역사를 써내려온 살아 있는 전설 웨인 쇼터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9번의 그래미 수상 경력에 <나이트 드리머> <주주> <애덤스 애플> 등 ‘모던 재즈의 유산’으로 꼽히는 명반을 쏟아내기도 한 그다.
이번 공연은 2000년대 이후 자신의 콰르텟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브라이언 블레이드(드럼),
글: 심은하 │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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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한국소설 품는 밤] 대필가 구보씨의 일일
솔직히 밋밋하다. 한때 소설가를 지망했으나 지금은 대필로 근근이 먹고사는 사내가 나직한 목소리로 사는 이야기를 읊조릴 뿐이다. 사무실의 “고요, 텁텁한 공기, 말을 걸어오는 사물들”에 둘러싸인 채 원고를 다듬고 일감 청탁 전화를 기다리며 종종 낮술도 마신다나. 신기한 제안이 하나 들어오긴 한다. 우연히 만난 노인이 자신의 삶을 소설로 써보라는 것이다. 이
글: 김은미 │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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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책은 고양이로소이다
고양이 만화의 전성기다. 매달 새로운 고양이 만화가 출간되고 있다. 고양이란 축생이 마침내 한국에서도 진정한 반려동물의 지위를 획득했다는 증거다. 다만 애견만화와 마찬가지로 애묘만화를 고르는 데도 한 가지 기준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기준은 딱 하나다. 고양이를 의인화하지 않을 것. <시마시마 에브리데이>는 일본 만화가 토노가 키워온 여러 고양이
글: 김도훈 │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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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맛있어서 미치겠어요
“아아, 하느님. 너무 맛있어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토록 소박한 요리가 이토록… 이토록… 사치스러운 맛을 낼 수 있을까. 기다란 송아지 정강이뼈, 드레싱을 살짝 뿌린 샐러드… 맙소사… 몰캉몰캉한 연분홍색 골수를 뼛속 깊숙이 박박 긁어서 빵에 얹고, 최고급 천일염을 살짝 뿌려서… 한입 베어물면… 귓가에는 천사의 노랫소리, 천상의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고…
글: 이다혜 │
2010-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