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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20세기의 거대한 초상
추상, 라이브 섹션 추천 지수 ★★★★
애상 지수 ★★★★★
너무 잘 알려진 사람의 단점은 쉽게 진부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마이클 잭슨이나 마릴린 먼로, 안젤리나 졸리 같은 사람들. 그들이 진부하다는 것이 아니라 대명사화된 그들의 이름이 진부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앤디 워홀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현대미술을 말할 때마다 툭하면 언급되는 그
글: 장영엽 │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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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한국 소설 품는 밤] 닥터, 내 인생을 말해줘
올리버 색스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에서 이렇게 말한다. 만일 누군가에 대해 알고 싶다면, 그의 내면에 자리잡은 진실한 인생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의 전기(傳記)이자 이야기라고. 그런데 자기 인생 이야기가 마음에 안 들면 어쩌나. 사실 자기 인생이 자랑스러운 사람보다는 과거를 바꾸고픈 욕망과 진실이 선사하
글: 김은미 │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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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현대미술의 큰언니
때로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역사를 알 수 있다. 페기 구겐하임이 그렇다. 그녀의 삶이 곧 현대미술의 기록이다. 20세기 최고의 미술 후원자, 갑부 컬렉터, 베네치아 구겐하임 미술관의 설립자인 페기 구겐하임로서의 페기 구겐하임. 그 영향력은 참으로 충만하고 전설적이었다. <페기 구겐하임 자서전-어느 미술 중독자의 고백>은 이렇게 겉
글: 이화정 │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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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내년의 유행을 알려주마~ 팍팍!
먼 미래를 논하지 않는다. 2010년의 한국에서는 무엇이 유행할까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2010 트렌드 웨이브-MBC 컬처리포트>는 현재의 한국을 읽는 다양한 키워드를 제공한다. 각종 뉴스와 게시판을 통해 파편적으로 접해온 지식을 한큐에 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취직 때문에 고민하며 하루종일 고양이와 놀고 스마트폰으로 걸그룹의 뮤직
글: 이다혜 │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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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인생에는 분명 의미가 있어요
주인공과 사랑에 빠진다 지수 ★★★☆
영화판을 보고 싶다 지수 ★★★★
놀랍게도, <자학의 시>는 은유적인 제목이 아니다. 여주인공 유키에에게 인생은 그 자체가 자학. 백수건달에 마작과 경마, 파친코에만 열을 올리고, 술에 취해 상을 뒤집어엎는 것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남자 이사오와 함께 사는 삶 자체가 유키에 자신을 괴롭히는 일이다
글: 이다혜 │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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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의 순간]
[이다혜의 작업의 순간] 만져봤수? -최종회
터치는 사랑이다. 일주일 전, 아이폰을 만져보고는 그 아이를 사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그 이후 사고 싶어서 잠을 설치고 있다(지금 쓰는 휴대폰의 노예계약이 꽤 남아 있다). 복잡한 기계는 딱 질색이고, 심지어 게임조차 어려워서 하지 않는 인간인데, 이건 달랐다. 글로 읽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봤을 때와는 차원이 달랐다. 이걸 만져보지 않고 안다고 하는
글: 이다혜 │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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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서운대 4학년 황정음씨에게
안녕하세요. 정음씨. <씨네21> 입사 이후 가장 긴 휴가였던 지난 2주 동안, IPTV가 있는 친구 집에 빌붙어 <지붕 뚫고 하이킥!>을 몰아봤어요. 덕분에 제가 나온 학교를 일컫는 새로운 명칭을 알게 됐답니다. 맞아요. 저도 지방대를 나왔어요. 보아하니 정음씨는 그래도 서울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1시간 정도에 갈 수 있는 수도권 소
글: 강병진 │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