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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부산, 아시아다큐멘터리 지원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다큐멘터리의 산실로 거듭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12일에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아다큐멘터리 제작지원, 배급, 상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sian Network of Documentary, AND) 개최요강을 발표했다. 영화제 기간 중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에 걸쳐
글: 이다혜 │
20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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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김성수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이 말하는 ‘짠’의 열정과 꿈
“고삐 풀린 망아지들을 발탁해야 한다”
<무사>를 준비하던 시절이었다. 모 제작자는 김성수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을 나란히 앉히고 이렇게 말했다. “너희는 안 돼, 홍콩영화 죽어도 못 따라가.” 5년이 흐른 지금 그들은 한국 액션영화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두 남자가 국내 최초 액션영화 전문 브랜드 ‘짠’으로 의기투합했다. 나비픽처스 사무실에서
글: 김수경 │
사진: 이원우 │
20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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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액션영화 전문 브랜드 ‘짠’ 어떻게 태어났나
액션영화 전문 브랜드 ‘짠’이 나타났다. 올 초 사석에서 CJ엔터테인먼트 김주성 대표는 나비픽처스 김성수 감독에게 이렇게 말했다. “액션영화는 무조건 돈을 많이 들여 만들어야 하는가?” 김성수 감독은 “액션영화에 따라 다르다. 우리가 아는 좋은 액션영화 중에도 적은 돈으로 찍은 작품도 많다”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가이 리치, 로버트 로드리게즈, 쿠엔틴
글: 김수경 │
20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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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씨네21>이 뽑은 이달의 단편 6. <전단지 클래식 우유 그리고 견인>
사람들은 중국집 배달원에게 아무 의심없이 문을 열어준다. 배달원은 잠시나마 가정집이나 사무실을 들여다볼 수 있다. 그 찰나의 순간 배달원은 어떤 생각을 할까. 짧은 순간이라 해도 그 집안 사람들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상상을 하지 않을까? 김희영 감독의 <전단지 클래식 우유 그리고 견인>은 두 가지 생각에서 출발한 영화다. 첫 번째는 앞서
글: 이다혜 │
사진: 오계옥 │
20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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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프린트 수급 지원, 일원화하자
복잡한 통관 구조와 절차, 각종 변수와 전문인력 미비로 영화제측이 부담 떠안아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사후 대책이 없다.”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밍팀 정지영씨의 전언이다. 시네마테크와 영화제들이 프린트 통관 문제로 고민하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수입되는 영화나 아카이브의 자료 보존을 위해 구입되는 작품들과 달리, 영화제 상영
글: 김수경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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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찾았다! 신상옥의 <열녀문>
2년 전 대만 발굴 작업부터 다음달 부산영화제에서 첫 공개 앞두기까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영화가 제작된 1919년부터 1969년까지 총 2097편의 영화가 발표되었고 그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영화는 646편에 지나지 않는다. 불과 30%만이 살아남은 것이다. 한국필름보관소로 출범한 한국영상자료원이 남아 있는 영화들을 본격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한 것이 1
글: 조영정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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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수평적 시스템으로 가자
서열주의는 모두가 한곳만 바라보게 만든다. 영화제작 현장의 수직적 구성은 업무 중복은 물론, 작업 효율을 떨어뜨리고, 팀원간의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가로막는다. 영진위 인적자원 육성과 제작환경 개선 소위원회 산하 실무추진단이 내놓을 ‘한국 영화산업의 직무분석과 직무표준을 위한 연구’(가제)의 골자는 지난주 기획리포트에서 강조했듯이 “그러한 일렬 종대를 수
글: 김수경 │
200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