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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MBC 드라마 ‘궁’ 의 황태자비 역 맡은 윤은혜
1999년 데뷔. 중3 때였다. 벌써 여덟해째다. 아직 볼에 젖살도 안 빠진 어린 모습이지만 8년간의 연륜이 가려지진 않는다. 연기자로선 신인급이지만 댄스그룹 ‘베이비복스’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엿보이기는 솔직담백한 성격임에도 못잖은 노련함이 버틴다. 문화방송 <궁>에서 황태자비로 나오는 윤은혜(22)다.
솔직하다. “잠깐 병원 갔다 왔
글: 김진철 │
200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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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늑대 같은 녀석들, 사랑에 빠지다, <늑대>
정통 멜로드라마다. 인생역전을 노리는 밑바닥 인생 배대철(문정혁)과 성공가도를 달리는 대기업 이사 윤성모(엄태웅),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재벌집 딸 한지수(한지민)의 얽히고 설킨 사랑 이야기가 주된 내용. 주목해야 할 것은 두 미남 배우의 연기변신이다. <불새>에서 로맨티스트로, <신입사원>에서 엉뚱남으로 호평받은 문정혁이 바람둥이
글: 남지은 │
200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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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보편성 대신 순도로 승부한다, <개그콘서트>
“전 김밥을 말기 위해 김 열한장에 기름을 발랐으나 제작과정에서 단무지가 오염돼… (중략) 맛살을 넣기도 전에 강모양이 바꿔친 거 같습니다.”
어떤 사람에겐 KBS <개그콘서트>가 불쾌한 것들로 가득 찬 프로그램일 것이다. 민감한 사건을 대놓고 비꼬고, ‘문화살롱’처럼 고상한 문화 대담 프로그램을 패러디하며 진행자가 계속 ‘방귀’ 얘기를
글: 강명석 │
200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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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밀로스 포먼의 저항적 뮤지컬, <헤어>
<EBS> 1월21일(토) 밤 11시30분
뮤지컬은 대중적이면서 엔터테인먼트 속성이 강한 장르다. 진 켈리와 프레드 아스테어 등의 스타들은 뮤지컬의 황금기를 가져왔으며 무대극을 벗어나 스크린에서 뮤지컬이 관객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1960년대 이후 이 로맨틱한 장르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글: 김의찬 │
200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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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드라마 시장 급팽창 “황금알 잡자” 난타전
방송 드라마를 둘러싼 경쟁이 유례없이 치열하다. 지상파 방송 3사 사이의 드라마 전쟁이 격화되고, 외주제작사와 연예기획사까지 끼어들어 드라마의 주도권을 쥐려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방송의 주수입원인 광고에 미치는 드라마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드라마의 수익구조가 다변화하면서 드라마가 더욱 큰 황금알을 낳을 거위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총성 없는
글: 김진철 │
200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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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MBC 일일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주인공 이영아씨
“영아야, 뉴스데스크 좀 살려줘~!” 좀처럼 시청률이 오르지 않는 <문화방송> 간판 뉴스가 ‘구조 신호’를 보내는 것일까? 질 높은 뉴스가 시청자들을 더 많이 끌어들인다는 데 이론이 있을 턱 없으나, 저녁 8시대 드라마 시청률이 9시 뉴스로 이어진다는 가설도 무시 못한다.
그래서 안방 극장의 샛별로 떠오르는 이영아(22)가 새삼 화제로 등장
글: 김진철 │
200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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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사랑과 야망’ 20년만에 리메이크
촌스러운 간판의 허름한 행복사진관. 슬레이트 지붕과 통나무를 잘라 만든 전봇대.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엉성한 영화 간판. 야트막한 산을 깎아 만든 달동네. 이곳에선 모든 것들이 수십 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다.
에스비에스 주말드라마 <사랑과 야망> 전남 순천 세트장이 12일 준공식을 겸해 선을 보였다. 군부대가 이전하면서 만든 1만2천여평
글: 정혁준 │
200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