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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송중기] "다신 연기생활 못할 줄 알았다"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는 돈 없어 연애 못하는 마성의 청년 백수 천지우(송중기)과 돈 아까워 연애 안 하는 짠순이 구홍실(한예슬)이 벌이는 로맨틱코미디로 오는 11월 10일 개봉한다.
영상취재: 박사랑 │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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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다시 시작하라
과작의 감독 테렌스 맬릭의 다섯 번째 장편 <트리 오브 라이프>가 무성한 소문 속에 베일을 벗었다. 칸영화제는 황금종려상을 안겨주었고,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시적인 영상과 음악, 삶과 죽음, 인간과 신에 대한 맬릭 특유의 통찰이 장엄하게 확장되었다는 견해들이다. 조금의 불평이라면, 이 영화의
글: 남다은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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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아이콘] 시체의 정치
독재자 카다피의 시신은 정육점의 냉동 창고에서 대중에게 공개됐다. 사실 그보다 더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 독재자도 있었다. 바로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무솔리니다. 그는 연합군이 진주하자 도주하던 중 항독 빨치산들에게 체포되어 부인과 더불어 처형된 뒤, 둘이 함께 건물에 거꾸로 매달렸다. 히틀러가 자살한 뒤 자신의 사체를 소각해 달라고 부탁한 것은 무솔리니의
글: 진중권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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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한석규, 너의 목소리가 들려
SBS의 <뿌리 깊은 나무>는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어질고 고뇌하는, 한시도 백성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는 임금과 그를 죽도록 증오하는 인물의 나선형 구도에서 캐릭터는 살아 숨쉬고 서스펜스는 촘촘하다. 장혁과 조진웅은 <추노>를 환기시키고 현우와 김기범은 <성균관 스캔들>을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한석규가 툭툭 내뱉는 능청
글: 차우진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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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취향]
[타인의 취향]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옷 만들기
“두 페이지 주세요. 그럼 쓸게.” 또 내뱉고 말았다. 말은 쉽고 수습의 과정은 지난한 것을.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주는 편집장님 덕분에 디자인팀 최초 기사 마감까지 맡게 되었다(두 페이지가 아닌 것을 감사한다).
그때도 그랬다. 육아휴직을 내고 설렁설렁 유모차 밀면서 백화점을 백 바퀴쯤 돌던 시절에 명품 브랜드 키즈매장에 들렀다 가격을 들춰보고 기함을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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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완벽한 퇴행의 시간
* <트리 오브 라이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0월16일
유치원에서 말굽자석이라도 삼킨 건지, <엑스맨>에 나오는 매그니토의 피가 흐르는지 내 수중에 들어온 전자기기들은 죄다 골골댄다. 평생 주말의 1/3을 가전제품 수리로 소일하는 게 아닌가 싶을 지경이다. 지난달에는 배전반이 타버렸고, 지난주에는 세탁기 문이 잠겼으며 이번주
글: 김혜리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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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악마와 거래한 평범남
<X파일>의 작가이자 프로듀서, 연출자 빈스 길리건이 만든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공히 인정받고 있는 드라마다. 평생 담배라고는 피워본 적 없는 고등학교 화학교사 월터 화이트(브라이언 크랜스턴)가 어느 날 폐암 말기 진단을 받는다. 장애가 있는 10대 아들과 임신한 아내와 함께 사는 화이트는 자
글: 안현진 │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