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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SO WHAT] 마흔 후후, 그까이 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서른이 넘으면 멋진 남자를 만날 가능성보다는 테러리스트에게 살해당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20대 중반에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땐 희극처럼 보이는 남의 비극인 양 박장대소했지만 30대를 지나며 가끔 그 희비극의 주인공이 결국 나였다는 사실, 그래도 나니까 하는 존심,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글: 김경 │
일러스트레이션: 황정하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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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gadget] 초식남의 배려, 육식남의 힘
라이카, 에르메스와 함께 묶일 브랜드로는 또 어떤 게 있을까? 자동차 중에서는 우선 메르세데스 벤츠가 떠오른다(실제로 벤츠는 지난 2010년에 에르메스와 함께 한정판 스마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얼마 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프리미엄 SUV인 더 뉴 M클래스를 공개했다. 7년 만의 속편에 해당하는 이 3세대 모델에서는 일단 뛰어난 경제성이 돋보인다. 연
글: 정준화 │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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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gadget] 만나면 비싼 친구
사양
기본 사양은 기존의 라이카 M9-P와 동일하다. 1800만 화소, ISO감도 2500, 최대 셔터 스피드는 4천분의 1초, 무게 약 600g.
특징
라이카만 해도 고가인데 여기에 에르메스까지 가세했다. 점심 사겠다고 브래드 피트를 불렀더니 안젤리나 졸리가 따라 나온 듯한 상황. 보기는 더 좋은데 그만큼 부담도 커졌다.
패션 브랜드가 옷이나 가방
글: 정준화 │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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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타인의 취향
<언터처블: 1%의 우정>은 따뜻하고 유머가 풍부한 영화다. 동물, 아기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드리스와 필립이 ‘나쁜 짓’으로 가까워지는 건 성장영화의 관습과도 일맥상통한다. 음악이 사용되는 방식도 흥미롭다. 나는 취향이 사회적이고 계급적으로 구성된다고 믿는다. 요컨대 취향은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설명하는 단서고,
글: 차우진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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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MUSIC] 파괴와 여백의 미학
이민희/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열혈 팬들에게 실망이 컸던 지난 두장에 비하면 나아졌다 하지만, 그 차이를 인지하기에 맨슨은 예나 지금이나 일관성으로 먹고사는 뮤지션이다. 악기든 목소리든 정석대로 쓰지 않고 어떻게든 일그러뜨려 파괴된 소리가 우수할 수 있다고 일깨운다. 극강의 사운드 사이에도 나름의 고저와 두께가 있다. 될 수 있는 한 많은 소리
글: 이민희 │
글: 김학선 │
글: 최민우 │
글: 김도훈 │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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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사랑하기 때문에
기간: 7월29일까지
장소: 컬처스페이스 엔유
문의: 1588-0688
뮤지컬 <풍월주>는 신라시대에 ‘풍월’이라 불리는 남자 기생이 있었다, 는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된다. 하나 무늬만 신라시대가 배경일 뿐, 시간을 알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가상의 세계가 무대다. 남자 기생들이 신분 높은 여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곳, 운루. 그곳의 제일 가는
글: 심은하 │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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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계를 넘어 색을 찾다
솔직히 제목이 그리 달갑지 않았다. 마음껏 욕망하며 살아보니 괜찮더라는 뜻으로 들렸다. 욕망 그대로의 삶을 선언하는 책들은 차고 넘친다. 어릴 때 여행을 많이 다니라거나, 직장을 때려치우고 도전하라거나 하는 말들이 기쁘게 들리는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따로 있다. 어릴 때 여행을 다니는 것도 돈을 벌 능력이 있거나 부모가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거고, 직장을
글: 강병진 │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