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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진의 architecture+]
[architecture+] 집에 안 가고 노는 재미
빅 칠(big chill): 죽을 뻔한 경험이나 위험한 상태.
<새로운 탄생>(The Big Chill)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다. 그런데 딱히 뭘 써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나는 이 영화를 딱 한번, 그것도 20년쯤 전에 비디오로 빌려서 본 기억이 있을 뿐이다. 자살한 친구의 장례식에 모인 대학 동창들의 이야기가 줄거리인 이 영화의 그
글: 황두진 │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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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영객잔]
[신 전영객잔] 아무도 몰랐던, 아무것도 몰랐던 남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의 특성상 관람 전에 읽으면 감흥이 크게 반감됩니다.
말릭 벤젤룰 감독의 <서칭 포 슈가맨>은 1970년대 초 심금을 울리는 두장의 앨범을 내놓았으나 대중의 철저한 외면 속에 증발해버린 미국의 포크 록 뮤지션 시토 로드리게즈의 정체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이미 제3자에 의해 완료된 추적 과정을
글: 김혜리 │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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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선우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콘서트에서 만나요
칼럼을 쓰려고 컴퓨터를 켠 순간이다. 인터넷 뉴스난에 볼드체로 떠 있는 ‘겁나게 부조리하고 생뚱맞아서’ 갸우뚱하게 되는 문장을 한참 바라보았다. 여당의 대통령 후보 박근혜씨가 “여성 대통령 탄생, 가장 큰 정치쇄신”이라고 했단다. 이런, 오늘 쓰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게 아닌데, 한마디 안 할 수 없겠다.
나는 여태 한번도 박근혜 후보가 ‘여성 대통령’에
글: 김선우 │
일러스트레이션: 이선용 │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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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매켄지 포이] ‘천의 얼굴’을 그려낼 아이
전쟁의 불씨를 댕기는 소녀. 인간 엄마와 뱀파이어 아빠를 둔 르네즈미의 운명이다. 태어난 지 3일 만에 걷기 시작하고, 일곱살에 이미 10대 소녀의 성숙함을 지니게 되는 이 소녀의 특별함이 보수적인 뱀파이어 집단 볼투리가의 심기를 건드린다. 이전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사랑에 빠진 인간 벨라의 존재가 모든 갈등을 부추기는 원
글: 장영엽 │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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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로버트 패틴슨] 소녀들의 판타지를 버린 남자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끝나기를 애타게 기다려온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로버트 패틴슨일 거라 생각했다. 패틴슨은 프랜차이즈가 첫발을 내디딘 2008년 이래, ‘<트와일라잇> 스타’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기 위해 누구보다 더 고군분투해왔다. 지난 4년 동안 바쁜 스케줄을 쪼개 그가 출연해온 영화들을 떠올려보자. 진중한 시대극 <리
글: 장영엽 │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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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 삶의 전환점에 선 여자
얼마 전까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였다. 모두가 잘 알고 있듯,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키스하고 있는 사진 한장이 그녀를 무너뜨렸다. 사실 불륜 스캔들은 할리우드에서 새삼스러운 사건이 아니다. 사랑에 빠졌다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또 다른 누군가와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던 톱스타들을 우리는
글: 장영엽 │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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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브레이킹 던 part2] 신화는 잊혀지지 않으리
‘해피엔딩’은 그들의 것일까. 종족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이클립스>에서 결실을 맺은 벨라와 에드워드가 드디어 <브레이킹 던 part1>에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예쁜 딸을 낳았다. 그런데 이 천진난만한 소녀가 대규모 전쟁의 불씨를 댕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편, <브레이킹 던 part2>가 마침내 1
글: 장영엽 │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