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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지성] 오랜 친구처럼
바르고 반듯하고 올곧다. 낮고 정갈한 목소리, 곧추세운 허리와 어깨, 당당한 눈빛에서 오는 신뢰가 그의 주변을 그런 공기로 채워나간다. 친구들과 골목에서 뛰어놀던 어린 시절 언제나 정의의 편 역할만 도맡아 했을 것 같은 친구, 교과서에 실린 정답 같은 배우, 지성은 처음부터 바르고 성실한 캐릭터로 작품의 중심에 서 있었다. 아니, 그가 등장하는 순간 맡은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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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나의 PS 파트너] 사랑하고 싶다면 이들처럼
이제 막 서른이 된 여자는 ‘결혼과 타협할 것인가, 직장의 고독한 투사가 될 것인가’ 고민하고, 남자 역시 ‘결혼과 타협할 것인가, 뮤지션의 꿈을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인가’ 하루에도 몇번씩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렇게 어떤 식으로든 ‘변화’에 직면한 두 남녀가 각자의 고민을 전화로 토로하면서 만난다. 여자는 온갖 방법으로 식어버린 애정에 불을 지피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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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진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진정성있는 기능주의
금요일 저녁, 저녁을 먹다가 갑작스럽게 마주한 안철수 후보의 사퇴 기자회견을 보면서 감정이 참 복잡했다. ‘아… 이건 아닌데…’라는 느낌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심정이 동시에 밀려와 감정을 추스르기가 어려웠다. 아마 많은 이들이 나와 같은 심정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제 와 돌이켜보건대 안철수 후보는 마지막에 자신이 양보하는 것을
글: 김진혁 │
일러스트레이션: 이선용 │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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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gadget] 잡음은 줄이고 소리는 키우고
어느 정도의 음질 손실을 각오하더라도 사람들이 블루투스 헤드셋을 쓰는 건 역시 편리함 때문이다. 거추장스럽고 쉽게 꼬이는 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건 유선 전화기와 무선 전화기의 차이점처럼 명확한 장점이다. 소니가 새로 출시한 DR-BT150NC는 편리함과 원음의 소리를 함께 잡았다고 말하는 블루투스 3.0 기반 헤드셋이다. 장거리 출장이나 출퇴근 시 외
글: 이기원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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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gadget] 영화입니까? 게임입니다!
특징
1. 영화 뺨치는 정교한 연출과 스토리, 캐릭터.
2. 기가 막힌 광원 효과와 그래픽.
3. 전략적 요소가 가미된 진보한 ‘총질 게임’.
4. 반복 플레이의 재미.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른 멀티 엔딩.
5. 자칭 타칭 가장 유력한 ‘올해의 게임’.
게임시장의 규모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어떤 게임’은 발매 첫날 24시간 동안 판매 규모
글: 이기원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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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남자 1호가 위험하다
소위 ‘유망한 직장’으로 꼽히는 어느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다. 서른 즈음의 직원들을 만날 때마다 여자뿐이었다. “왜 여기는 젊은 남자 직원이 없어요?”라고 물었더니 돌아온 말이 이렇다. “안 그래도 신입 중에 남자가 너무 없어서 임원 면접까지 올라가는 남자가 있기만 하면 웬만하면 다 뽑아준다는데, 거기까지 올라가는 남자가 없어요. 요즘 그래요.” 저출산의
글: 이다혜 │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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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
올해 미디어 아티스트 전준호와 문경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전시회인 카셀도큐멘타에서 건축가, 디자인 그룹, 과학자 같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종말 이후의 세계를 그린 단편영화 <세상의 저편>과 설치물 작업을 공개했다. <미지에서 온 소식>은 바로 그 작업을 확장한 인쇄물이다. 이 책은 영문으로 먼저 출간되어 카셀도큐멘타에서
글: 이다혜 │
201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