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흉터의 언어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대면할 때 대개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모른 척 고개를 돌리거나 자신이 아는 방식에 맞춰 멋대로 해석하거나. <도희야>는 상처 입은 어른이 아무도 이해하려 하지 않았던 소수자의 이름을 부르는 이야기다. 폭력에 오랜 시간 노출된 아이는 폭력의 언어로밖에 화답할 줄 모르고, 우리가 그
글: 김지미 │
2014-05-29
-
[스페셜1]
이번엔 그리워하지만, 다음엔 늘 함께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은 원래 고질라의 엄청난 팬이었다고 하던데, 당신들은 어떤가.
=애런 존슨_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1954년에 만들어진 오리지널 버전은 이번에 감독을 통해서 접했다. 이번 <고질라>는 오리지널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기에 세심하게 봤다.
엘리자베스 올슨_어려서부터 고질라 캐릭터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감독이 보여준 티저
글: 양지현 │
2014-05-27
-
[스페셜1]
핵무기를 먹는 괴수가 나타난다면?
-개봉을 기다리는 현재 기분이 어떤가.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이기적인 작업이다. 내가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야 하니까. 그러면서 세상에 나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재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웃음)
-장편 데뷔작 <몬스터즈>(2010)에 비해 두 번째 작품인 <고질라>
글: 양지현 │
2014-05-27
-
[스페셜1]
인간은 나약하고 고질라는 위대하다
인간의 과학적 오만이 잉태한 두려운 미래. 1999년 필리핀 쓰나미, 1999년 일본 대지진, 모두 자연재난이 아니었다. 모두 인간들이 깨운 존재로 인해 재난이 시작됐다. 1954년 비키니 섬에서 행해진 미국의 수소폭탄 실험의 기억으로 시작하는, 그러니까 그 실험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는 음모론으로 시작하는 <고질라>는 원작의 핵심에서 벗어나지
글: 주성철 │
2014-05-27
-
[STAFF 37.5]
[STAFF 37.5] 분장실의 멜로디
분장/헤어
2013 <인간중독> <히어로>
2012 <남자사용설명서>
2011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09 <불꽃처럼 나비처럼>
2008 <사과> <걸스카우트> <멋진 하루>
2007 <검은집>
2006 <사생결단> <그놈 목소리
사진: 오계옥 │
글: 김소희 │
2014-05-30
-
[신,전영객잔]
[신 전영객잔] 윤리와 폭력과 연민의 이상한 동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이래, <한공주>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다수의 국제 영화제들에서의 수상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국내에서 개봉한 지 20여일 만에 20만명 이상의 관객이 이 영화를 보았다. 분명 이 영화는 더 많은 관객의 주목을 끌며 더 많이 회자될 것이다. 평단의 반응도 대체로 호의적이다. 다만 이들이 호평을
글: 남다은 │
2014-05-29
-
[인터뷰]
[안영진] 영화계 큰 일꾼, 이야기꾼을 꿈꾸다
한국 영화계가 스탭들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랜 일이 아니다. 90년대 말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결성된 영화인회의는 당시 공공기관이 미처 담당하지 못했던 자리에서 젊은 영화인들의 요구를 대변해왔다. 영화인회의에서 출발하여 현장 스탭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국영화조수연대회의, 젊은 프로듀서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한국 영화계
글: 송경원 │
사진: 손홍주 │
201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