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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인간 와일드에 대한 찬탄
앙드레 지드는 인간 오스카 와일드에게 반했던 것 같다. <오스카 와일드에 대하여>에 실린 글은 와일드가 세상을 떠난 뒤 지드가 발표한 글을 묶은 책인데, 책으로 만들면서 자신의 생각을 번복하기는 했지만 “와일드의 작품, 그중에서도 특히 그의 희곡을” 혹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와일드의 작품에 대해 그런 평가를 조장한 것은 와일드 자신이었다
글: 이다혜 │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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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flash on] “다음 작품은 인터넷 세계와 현실 사이에서 번뇌하는 여자 이야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감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4회 마리끌레르영화제가 이와이 슌지 감독 특별전을 여는 이유란다. 특별전 상영작은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 <하나와 앨리스>(2004)와 국내 미개봉작인 <뱀파이어>(2011)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기 위해 잠시 한국을 찾았
글: 윤혜지 │
사진: 백종헌 │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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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flash on] 영화계 실무자들의 베이스캠프 되길
영화학교는 많다. 하지만 영화 비즈니스를 전문적으로 가르쳐주는 곳은 없다. 강기명 대표가 설립한 로카(LOCA, Leader of Cinema Academy)는 영화비즈니스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아카데미다. 벽산그룹 홍보실, 중앙시네마 프로그래머 및 영업•홍보팀장, 씨네21i 콘텐츠기획팀장, 영화사 구안 대표, CJ CGV 무비꼴라쥬(아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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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상 수상작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
여기 비겁한 남편이 있다. 스키여행을 떠난 토마스(요하네스 바 쿤게)와 가족들은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눈사태가 일어나는 광경을 목격한다. 눈보라가 식당으로 밀어닥치는 순간 토마스는 가족들을 버린 채 혼자 도망친다. 다행히 식당을 덮친 건 눈사태 여파로 인한 눈 먼지였고 사람들은 모두 무사하다. 하지만 아내 에바(리사 로벤 콩슬리)는 토마스에 대한
글: 박소미 │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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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역동적인 재즈의 리듬감을 이식하다 <위플래쉬>
“오늘밤이 너희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위플래쉬>의 후반부, 중요한 재즈 공연을 앞두고 스승은 학생들에게 말한다. 너희들이 잘해내면, 유명 음반사나 재즈클럽에 들어갈 수 있다고. 그러나 만약 실패한다면 다른 직업을 알아봐야 할 거라는 말도 그는 잊지 않는다. 업계를 움직이는 플레이어들은 작은 실수조차 결코 잊지 않기 때문이다. 한끗 차이
글: 장영엽 │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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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한계를 뛰어넘은 로봇의 성장기 <채피>
<디스트릭트 9> <엘리시움>의 닐 블롬캠프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블롬캠프는 늘 배제된 자들의 상황을 공간적으로 구축하는 데 관심을 가져왔다. <채피>에서는 갱들의 공간에 특수한 인물로서 로봇 캐릭터가 중심에 놓인다. 로봇 개발자 디온(데브 파텔)은 폐기 처분될 위기에 처한 경찰 로봇 스카우트 22호를 인간의 마음을 가진
글: 김소희 │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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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어른들을 위한 동화 <해피 해피 와이너리>
홋카이도의 시골 마을 소라치에는 텃밭을 가꾸듯 일상을 소박하게 일구어나가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 도쿄에서 음악을 공부하던 아오(오오이즈미 요)는 돌발성 난청 때문에 꿈을 접고 동생 로쿠(소메타니 쇼타)가 있는 고향 소라치로 돌아온다. 아오는 피노 누아 와인을 만들기 위해 포도를 재배하고 로쿠는 강아지 바베트를 키우며 밀농사를 짓는다. 그러던 어느 날 캠핑
글: 박소미 │
201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