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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미래지향적이고 모험적인 감독들과의 작업은 대단한 행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혼란스럽지 않았나.
=짐 스터지스_시나리오가 200페이지가 넘었으니까, 보통의 두배 분량이었다. 밤늦은 시간에 처음 읽었으니 헤맬 수밖에 없었다. 자려고 누웠는데도 계속 생각이 나 잠이 안 오더라. 결국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다시 집어들었다. 내가 미처 보지 못한 굉장한 게 숨겨져 있을 거란 예감이 들었다.
배두나_내 상황
글: 이후경 │
사진: 백종헌 │
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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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우리의 지난 영화들은 이 영화로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다”
-어떻게 세 사람이 뭉치게 됐나.
=톰 티크베어_감독으로서 서로 사랑에 빠졌다고나 할까. 친구로 지낸 지는 오래됐지만, 감독이란 자기 세상에 갇혀 살기 쉬운 존재다보니 함께 일할 기회가 없으면 우정을 이어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공동작업을 결심하게 됐고, 일하면서 전보다 더 관계가 깊어졌다. 그전부터 예술이나 영화, 미디어를 이해하는 방식에 넓은 공감대가 형
글: 이후경 │
사진: 백종헌 │
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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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사랑으로 완성한 6개의이야기
“올해 최악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국내 개봉 전 이미 해외 평단에 낙인찍힌 영화였다. 하지만 12월12일 공개된 영화는 변론의 기회를 얻을 만했다. 몇 가지 분명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6개의 이야기를 넘나들며 172분이라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끌고 간다는 점에서,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의 협업은 얼친 도전으로 치부하기 어려웠다.
글: 이후경 │
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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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제 화제작까지 속속 충전!
VOD 서비스를 좀더 구석구석 즐기고 싶다면 각종 테마영화관과 특별전 코너를 눈여겨보자. 국내외 유수 영화제 초청작뿐 아니라 국내 극장가에는 미처 도착하지 못한 세계 각국 영화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그중 영화제 관련 특별관이 가장 잘 정돈돼 있는 곳은 KT 올레TV다. 2009년부터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개폐막 시기에 맞춰 다양한 특별관을 운영해오고
글: 김성훈 │
글: 이후경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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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극장 개봉 안 했다고 무시하면 큰일나요
극장 개봉하지 않고 IPTV와 웹하드로 직행한 작품들이 수두룩하다. 그중 한번쯤 챙겨볼 만한 작품 13편을 골라봤다. 그리고 IPTV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전도 정리했다. 모두 KT 올레TV, SK BTV, LG 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네이버, 다음 포털 사이트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독재자>
감독
글: 김성훈 │
글: 이후경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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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가 판권 시장의 부활 견인차
빠름. 빠름. 빠름. 모 통신사 광고 얘기가 아니다. 극장 상영작이 VOD 서비스를 통해 IPTV(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제공되는 쌍방향 텔레비전 서비스.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나 웹하드에 선보이는 속도가 빨라졌다. 극장 상영이 거의 끝날 무렵 IPTV에 개봉하거나 극장과 IPTV에서 동시상영하는 건 기본이다. 아예 IP
글: 김성훈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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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리모컨 누르면 영화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비디오 가게라도 온 기분이었다. 없는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부터 개봉 때 놓친 영화 그리고 학창 시절에 본 영화 등 보고 싶은 영화의 대부분이 그곳에 있었다. 가격은 최신 영화의 경우 편당 3500∼4천원, 극장 동시개봉작은 1만원이다. 합리적이다. 1만원이면 비싼 거 아니냐고? 생각해보라. 극장 가서 영화 보고,
글: 씨네21 취재팀 │
201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