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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노 원 리브즈 포에버>
60년대 영화에는 세계 정복을 꿈꾸는 집단과 싸우는 스페셜 에이전트가 자주 나온다. 시리즈를 필두로 <세인트>, 언클의 나폴레옹 솔로가 활약하는 TV시리즈 등 대단한 걸작은 아니라도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다. 이런 영화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자질은 반반한 외모와 말쑥한 의상, 느끼한 말솜씨다. 북슬북슬한 가슴털과 팽팽한 엉덩이도 빼놓을
200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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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영화의 날개 한스 짐머> 홈페이지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영화음악 작곡가를 꼽는다면 대니 앨프먼, 존 윌리엄스, 제임스 호너 등이 있지만, 한스 짐머야말로 블록버스터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작곡가가 아닐까 싶다. <글래디에이터> <진주만> <블랙 호크 다운> 그리고 곧 개봉할 <스피릿>까지 모두 한스 짐머 특유의 웅장하
글: 윤효진 │
200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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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레고 블록으로 먼저 보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5, 6
세상에는 참 희한한 방법으로 엄청난 가치를 창출해낸 사례들이 많이 있다.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쓸 수 있는 Linux라는 OS를 CD에 구워서 몇 가지 설명서와 함께 박스에 담아 파는 황당한 사업으로 일약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회사로 주목받은 Red Hat이나, 약간의 탄산가스를 넣은 설탕물을 ‘콜라’라는 이름으로 팔아 천문학적인 이익
200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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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스타워즈: 에피소드2> 관련 사이트들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지만, 미국에서는 대학농구연맹전(NCAA Basketball)이 겨울을 관통해 3월 말까지 온 미국인들의 시선을 끌게 된다. 특히 전 미국을 통틀어 400여 대학교들이 32개 지역별 예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32개 학교가 3월 한달간 치르게 되는 결선 무대는, 이른바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 불리며
200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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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묻지마 패밀리> 홈페이지
더이상 묻지 말고 일단 보라는 뜻일까? ‘세 가지 섹션, 세 가지 웃음’을 표방한 <묻지마 패밀리>는 단편 세개를 옴니버스식으로 묶은 영화다. 홈페이지의 스탭 크레딧과 캐스팅을 훑어보면 이 영화의 재미에 대한 기대가 저절로 생긴다. 세명의 낯선 신인 감독들이 각각 연출했지만, 이것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기획과 각본을 진두지휘한 장진 감독이다. 코
200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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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급부상하는 게임 제작자 3인방
3은 아주 넓은 문화권에서 상서로운 수로 여겨지고 있다. 기독교의 삼위일체말고도 피타고라스학파의 관점에서 최초의 수이면서 가장 완전한 수로 여겨지고 있다. 직선상에 놓이지 않은 모든 3개의 점을 이어 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때문에도 신비주의적 전통에서 3은 완전하게 받아들여진다. 그래서인지 어떤 분야이든 가장 뛰어난 세명을 꼽는 일이 흔하다. 세계 3대
200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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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스파이더맨>을 둘러싼 팬들의 논란
굳이 <아라크네포비아>라는 영화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거미는 인간에게 심리적으로 교묘한 불쾌감과 불안감을 주는 곤충임에 틀림없다. 길고 가느다란 다리로 천장 모서리를 슬슬 기어다니는 거미들을 보면, 질겁하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어느 정도 강심장이라고 자부하는 이들까지도 거미를 바퀴벌레보다도 더 처리하기 힘든 상대로 꼽을 정도니 말이다. 완벽한
200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