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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패밀리> 홈페이지
2002-05-23

인터넷 뉴스

더이상 묻지 말고 일단 보라는 뜻일까? ‘세 가지 섹션, 세 가지 웃음’을 표방한 <묻지마 패밀리>는 단편 세개를 옴니버스식으로 묶은 영화다. 홈페이지의 스탭 크레딧과 캐스팅을 훑어보면 이 영화의 재미에 대한 기대가 저절로 생긴다. 세명의 낯선 신인 감독들이 각각 연출했지만, 이것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기획과 각본을 진두지휘한 장진 감독이다. 코믹영화답게 원색의 일러스트와 인물실사를 합성하여 꾸며진 홈페이지는 세로메뉴와 가로메뉴로 나뉜다. 세로메뉴에는 각 단편에 관한 정보가 제공되고, 가로메뉴에는 많게는 세편, 적게는 두편까지 겹치기 출연하는 신하균, 임원희, 류승범, 정재영 등 배우에 관한 인터뷰를 포함한 정보가 있다. 영화마다 비중이 작은 조연배우까지 간단한 프로필을 실은 것은 마치 ‘장진 패밀리’ 필름있수다의 낙관을 찍어 우수한 연기의 품질을 보증하는 듯하다. 동영상 코너의 메이킹필름은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류승범이 장진 감독에게 연기지도를 받는 장면도 재밌다. 가장 압권은 슬로모션 장면을 카메라조작이 아니라 실제 배우들이 느리게 움직이면서 싸우는 액션장면. 윤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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