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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어디에요?> 홈페이지
최근 서울 시내에 ‘응가방’이라고 이름 붙인 공중화장실이 등장해서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이 화장실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면 프루트 챈 감독의 <화장실, 어디에요>는 엉뚱한 착상에서 출발한 전대미문의 영화다. 누구나 화장실에는 꼭 가야 하는 것처럼 삶의 생로병사도 통과의례임에 주목한 것. 홈페이지는 영화, 배우, 화장실 등 세 가지 부분
200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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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복싱,살이 터지고 피가 튀는 <하지메의 일보>
캐릭터 게임은 사랑을 먹고 산다. 사랑하면 눈이 먼다.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소재로 만든 게임이라면 무조건 사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 한 캐릭터 게임은 계속 나온다. 어떤 게임 제작자들은 파렴치하게도 그들의 사랑을 이용한다. 캐릭터만 가져다 쓴 질낮은 게임으로 팬들의 주머니를 노린다. 어떤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 몇장만 나오면
200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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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미니츠 트럼펫> 홈페이지
‘영화를 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은 늙어가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하는 영화가 있다. 세계 각국의 거장감독 7인이 ‘시간’이라는 주제만을 가지고 각자 10분짜리 단편을 만들어 영화 <텐 미니츠 트럼펫>을 완성했다. 아키 카우리스마키, 빅토르 에리스, 베르너 헤어초크, 빔 벤더스, 스파이크 리, 짐 자무시, 첸카이거가 바로 그들이다. 어느 한 감
200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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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봉을 앞둔 디카프리오의 신작 2편
가끔 아주 늦은 시간에 케이블TV를 보다보면, 생각보다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나게 된다. 무비플러스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는 <특종! 파파라치>가 그 대표적인 경우. ‘유명세만큼이나 스캔들, 이혼, 폭력, 마약 등의 사건도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어두운 뒷모습을 다룬 인물 다큐. 영화클립, 인터뷰, 그리고 파파라치들이 찍은 사건화면 등으로 구성된
200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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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이 연기될 위기에 처한
지난해 9·11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은 산업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금융계, 관광업계 그리고 항공업계 등은 직접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한동안 어두운 터널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을 정도다. 하지만 무역센터빌딩이 나오는 장면이 들어 있던 <스파이더 맨>과 직접적으로 테러를 소재로 하고 있던 <콜래트럴 데미지> <썸
200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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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애> 홈페이지
영화 <밀애>의 홈페이지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성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렇다고 음란사이트가 아닐까 의심하거나 기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곳은 영화를 홍보하는 공식사이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므로. 본격적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메뉴는 ‘속궁합 지수 테스트’ 정도다. 예고편이 심의를 통과한 극장용과 19세 이상
200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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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게임 속으로! <클록 타워>
게임과 영화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르고, 또 다른가 하면 비슷한 장르다. 지금처럼 차세대를 이끌 미디어로 주목받기 전부터 많은 영화감독들이 게임에서 영화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 오시이 마모루는 <공각기동대> 이후 <산사라 나가>라는 게임 제작에 뛰어들었다. 곳곳에 자리잡은 기괴한 발상이나 캐릭터 디자인은 매력적이었지
200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