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칼럼] [오픈칼럼] “신고합니다” 고민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입사하자마자 만들어야 하는 이메일 계정 말이다. 늘 그렇듯이 pepsi로 정했다. 펩시는 고등학생 때의 별명이었다. 그 콜라 이름이 맞다. 콜라를 좋아해서 그렇게 불린 건 아니고, 다른 이유가 있었다. 사연은 이렇다. 1997년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치른 3월 모의고사에서 50등을 했다(뒤에 축구부 한명 있었다). 뒷목 글: 김성훈 │ 2010-03-05
- [오픈칼럼] [오픈칼럼] 새희망 2009년에서 2010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연쇄 추돌사고처럼 안 좋은 일들이 연이어 터졌다.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다 팬에 손가락이 꼈다. 피가 뚝뚝 떨어졌고 빈혈로 쓰러질 뻔했다. 그것은 무려 전치 3주짜리 부상이었다(물론 자체 판정이다). 3주 동안 ET처럼 왼쪽 집게손가락을 쭉 뻗고 다녔다.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다. 다음날엔 보일러가 고장났다 글: 이주현 │ 2010-02-12
- [오픈칼럼] [오픈칼럼] 방의 비밀 유독 집들이가 많은 달이다. 집이야 ‘잠자는 곳’이란 말은 장롱에 처박아두어야 한다. 취향대로 꾸민 집들은 어느 자동차 광고에서처럼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도구다. 집이 주인을 대변한다면 초대받고 싶은 리스트가 한둘이 아니다. 오즈 야스지로의 방은 그의 영화 속 다다미방 같은 곳에서 살았을까. 혹은 은둔형 아티스트인 에릭 로메르의 집은 얼마나 근사할까! 이 글: 이화정 │ 2010-02-05
- [오픈칼럼] [오픈칼럼] 영화 잘 모르잖아? “오픈칼럼 어떻게 써요?” 지난주에 오픈칼럼을 썼던 장영엽 기자에게 물어봤다. 대답은 “오픈하시면 돼요”였다. 그래서 뭘 열어 보일까 생각해보니 역시 갑자기 <씨네21> 편집팀에 합류하게 된 배경 등을 설명하는 게 가장 솔직하지 싶었다. 물론 지금 나에게 가장 쓰기 쉬운 글감이기도 하다. 지난 2년 가까이 만화책과 만화잡지를 만들었다. < 글: 신두영 │ 2010-01-29
- [오픈칼럼] [오픈칼럼] 편집증 “왜 그렇게 제목이 길어요?” 그렇게 물어봤더랬다. 그 제목엔 수식이 많았다. 시의 한 구절을 뚝 떼온 것 같았다. 세개의 명사, 하나의 동사, 또 하나의 형용사로 이루어진, 열 글자가 훌쩍 넘는 긴 문장. 그것이 L의 영화제목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가 바로 직전에 만든 단편영화 또한 열다섯 글자에 육박하는 화려한 제목을 자랑했다. 이 작명의 법칙이 글: 장영엽 │ 2010-01-22
- [오픈칼럼] [오픈칼럼] 다시 출발선에 서서 서른살이 되면 하던 일을 때려치우고 완전히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어. 20대 초반에 자주 했던 말이다. 대학 졸업한 뒤 회사에 투신해서는 노후 자금을 걱정하면서 자리 보전에 힘쓰는 판에 박힌 인생이 싫다는 이유만으로 품은 생각이었다. 월급쟁이로 산 지 어언 6여년에 접어드는 지금에 와서도, 약간은 그렇다. 아직 철이 없는 탓인데, 어쨌든 그 다짐 중에서 글: 장미 │ 2010-01-15
- [오픈칼럼] [오픈칼럼] 정안인(正眼人) 여러분 지지난주 인터뷰했던 시각장애인 임덕윤 감독에 대한 얘기를 더 하려 한다. 꼭 좀 다 실어달라고 부탁했던 걸 지면 관계상 왕창 덜어낼 수밖에 없었던데다, 그럼에도 인터뷰 당시 감독님을 속일 수밖에 없었던 상황 때문이다. 지면은 불과 한 페이지에 불과한데 “2박3일 동안 쉬지 않고 할 얘기들이 너무 많다”고 한 임 감독은 인터뷰 내내 “제가 너무 말이 많죠? 글: 주성철 │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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