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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엄마 잔소리도 없고..축구 닮은 경기에..동심 `들썩`
성인들까지 관객으로 아우르는 대작 애니메이션의 본격적인 여름싸움이 시작되기 전, 어린이들을 주요타깃으로 한 두편의 애니메이션이 각각 1주일 간격으로 개봉한다. 서너살짜리 꼬마들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 특히 좋아할 만한 영화들이다. 먼저 오는 31일 월드컵 개막과 함께 개봉할 <스페릭스>는 국제축구연맹이 기획과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작품. 텔레
20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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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세상은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제55회 칸국제영화제가 폐막(현지시각 26일)을 사흘 앞두고 있다. 칸에 온 작품들에서 세계 영화인들의 고민을 읽어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올해엔 암울한 사회상과 어두운 내면세계를 다룬 작품들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띈다. 세상은 아직도 어둡고 씁쓸한 모양이다. 먼저 눈에 띄는 건 몇 편의 리얼리즘 영화다. 대표적인 두 좌파 감독인 켄 로치(66)의 <
20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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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고립된 인간모습서 웃음 끌어내 <묻지마 패밀리>
<묻지마 패밀리>는 세 신인감독 박광현, 박상원, 이현종씨의 단편들을 모은 옴니버스 코미디 영화다. 기획 및 전체 프로듀서를 장진 감독이 맡았다. 꼼꼼한 구성의 <내나이키>가 가장 눈에 띈다. ‘전두환 대통령 각하’가 뻔질나게 텔레비전에 등장하던 80년대 초, 가난한 달동네 대가족의 소박한 꿈을 담았다. 중학생 명진은 개인택시 운전하는
20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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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우리끼리 하고 싶은대로 정말 신나게 만들었어요`
오는 31일 개봉하는 <묻지마 패밀리>는 적어도 제작비에서 만큼은 충무로에서 ‘기적’같은 영화다. 신하균, 유승범, 임원희, 정재영, 이문식, 정규수, 방은진, 박선영, 임하룡… 제법 한 몸값하는 이런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의 순제작비가 2억7천만원이라니 말이다. 출연료 없이 참여한 건 배우 뿐 아니다. 편집, 컴퓨터그래픽, 사운드 등 대부분의
20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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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상처가 추억될때 진짜 어른이 된다
코일(케빈 스페이시)의 기억은 물에서 시작한다. 어린 그를 바다에 처넣은 아버지는 헤엄치기를 배우지 못하는 아들에게 일찌감치 `개같은 내 인생'을 각인시켜 주었고, 아이는 어른이 돼서도 그 익사 직전의 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스웨덴 감독 라세 할스트롬(56)에게 가족이란 상처를 주기 위해 모인 사람들같다. 자살한 아버지와 뚱보 엄마, 장애인 동생에 치어
20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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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상으로 맞닿은 평화 갈망
칸국제영화제가 올해 경쟁부문에서 공을 많이 들인 대목의 하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영화를 함께 가져온 일이었다. 16일 상영한 이스라엘의 중견 감독 아모스 기타이(52)의 <케드마>(동쪽으로)와 20일 선뵌 팔레스타인의 신예 엘리아 술레이만(42)의 <야돈 일라헤이야>(신의 개입)가 그것이다. 두 작품은 입지가 다른 두 감독이 다른
20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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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첫 `제한상영가` 등급판정으로 논란 불가피
제한상영관이 들어서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으로 `제한상영가' 등급의 영화가 등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는 21일 북한영화 <동물의 쌍붙기(원제 동물의 번식)>에 대해 `제한상영가' 등급을 결정했다. 영등위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매긴 것은 지난 1월 26일 개정 영화진흥법의 등급분류 규정에 제한상영가 등급이 신설된 이후 처
200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