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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상윤] 외유내강
“꼬여 있는 이야기를 풀어가거나, 이야기를 꼬아가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 이런 캐릭터가 활약하는 장르를 찾자면, 스릴러가 적격이리라. 어릴 때부터 “공부가 가장 재미있었던” 학구파였으며, 만화 <소년 탐정 김전일>과 <라이어 게임>을 탐독하며 범인 찾기에 몰두하던 “추리물 마니아”인 이상윤이 <날, 보러와요>에서 맡은
글: 이예지 │
사진: 손홍주 │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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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강예원] 몰입의 쾌감
‘첫 스릴러 도전.’ 많은 기사가 약속이라도 한 듯 공통적인 제목을 달아 놀랐다. 그만큼 화제가 될 만한 도전인지 의아스럽다는 뜻으로 놀란 건 결코 아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강예원이 단 한편의 스릴러영화에도 출연하지 않았다니… 그게 정말인가. 재난 한가운데에서 가슴 아픈 사랑을 겪는 삼수생(<해운대>(2009)), 의붓아버지를 살해해 감옥에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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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강예원, 이상윤] 반전의 묘
<날, 보러와요>는 보호자 2명과 의사 1명의 동의만 있다면 누구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될 수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한 영화다. 정신병원에 감금됐던 강수아(강예원)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자 시사고발 프로그램 PD인 나남수(이상윤)는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며 진실을 찾아나간다. 영화는 강수아가 정신병원에 감금된 과거와 나남수 PD가 사건을 파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손홍주 │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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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오달수] 한국영화의 성공사와 함께하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에서 오대수(최민식)에게 생니를 뽑히며 음흉한 미소를 짓던 감금방의 괴남자. 기존에 보아온 악당이란 말로 단언하기에는 생소하고 기괴했던 이미지의 남자. 어디서 이런 독특한 배우가 나왔나 궁금해할 겨를도 없이,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2005)에서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무기 밀매상으로 코믹과 악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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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우주 최강 영웅은 누구인가
배트맨과 슈퍼맨이 한 스크린에서 조우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현실로 다가온다. 오는 3월24일 개봉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이야기다. 조드 장군(마이클 섀넌)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슈퍼맨(헨리 카빌)은 순식간에 영웅이 되고, 오랫동안 메트로폴리스의 자경단으로 활동해온 배트맨(벤 애플렉)은 슈퍼맨과 대척점에 서게 된다. 메트로폴리
글: 안현진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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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심은경] 그녀가 달라졌다
그녀가 달라졌다. “나이가 들어 젖살이 빠진 거”라며 멋쩍게 웃는 심은경이 스튜디오에 들어선 순간,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 해사한 피부 톤은 여전했지만 턱선이 날카로워져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정말 몰라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안 그래도 얼마 전에 극장에 갔는데 직원이 저보고 혹시 배우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저 그런 거 안 한다고 웃으면서 돌아나
글: 김현수 │
사진: 손홍주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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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제훈] 신중한 선택
총 16부작의 후반에 접어든 tvN 드라마 <시그널>. 장르적 재미를 구축한 김은희 작가의 대본에, 차가운 사건 사이사이, 인간적 온기를 놓치지 않는 김원석 PD의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시그널>은 매회 시청률 10%를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다. 이제훈은 무전기 하나로 과거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과 공조수사를 펼치며 미제사건을 파헤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6-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