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통신원]
[LA]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후보 오를까
11월의 할리우드는 미국영화협회(American Film Institue, AFI) 필름페스티벌이 한창이다. AFI필름페스티벌은 세계 각국 영화들과 미국 인디영화 신작들의 프리미어가 매일 열리는 영화계의 큰 행사로, 연말 시상식들을 겨냥한 영화들이 쏟아져나오는 일명 ‘시상식 시즌’을 앞두고 출품된 영화들이 시상식의 투표권을 가진 각종 영화협회의 회원들에게
글: 안현진 │
2012-11-14
-
[해외통신원]
[몬트리올] 캐나다의 시네아스트를 소개합니다
매년 10월경이 되면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몬트리올에 모여든다. 한해 동안 칸, 베를린, 베니스, 로테르담 등의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가주의 감독들의 영화와 예술성 높은 현지 영화를 소개하는 누보시네마영화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 41회를 맞은 이 영화제는 10월10일부터 21일까지 열렸으며, 올리비에 아사야스, 홍상수, 켄 로치, 크리스티안
글: 정진아 │
2012-11-07
-
[해외통신원]
[오사카] 꿀꺽! 영화를 맛보는 시간
“독서의 가을”, “스포츠의 가을”, “행락의 가을”…. 날씨가 시원하니 지내기 쉽기 때문에 여러 문화 활동이 활발해져서 그런지 일본에서는 가을에 관한 구절이 많다. “예술의 가을”이라는 말도 그중 하나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간사이 지역에서도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여러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예를 들어 오사카시에 있는 독립영
글: 고정수 │
2012-10-31
-
[해외통신원]
[뉴욕] 뉴욕의 스크린을 밝힌 50번째 불빛
뉴욕의 대표적인 영화제인 뉴욕필름페스티벌(이하 NYFF)이 50회를 맞았다. 지난 9월28일부터 10월14일까지 개최된 이번 NYFF에서는 33편의 장편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상영됐다. 개막작으로 아직 후반작업이 채 끝나지 않은 리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가 3D로 소개됐으며, 폐막작에는 <캐스트 어웨이> 이후 오랜만에 실사영화를 선
글: 양지현 │
2012-10-24
-
[해외통신원]
[파리] 노장의 품격
올해로 아흔살을 맞은 알랭 레네의 새 영화 <당신들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가 지난 9월26일 프랑스에서 전국 개봉했다. 비록 그의 첫 장편이자 누벨바그의 영원한 고전으로 남을 <히로시마 내사랑>(1959), 더 가깝게는 260만 관객으로 그의 작품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우리는 그 노래를 알았다>(1997)에 견줄 만
글: 최현정 │
2012-10-17
-
[해외통신원]
[델리] 발리우드? 델리우드!
올해로 수도 수립 100주년을 맞은 델리가 국제영화제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12월21일 개막해 일주일간 열리게 될 행사의 공식 명칭은 델리국제필름페스티벌(Delh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DIFF)로 70개국에서 초청된 150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DIFF가 인도의 여타 국제영화제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내놓은 시
글: 신민하 │
2012-10-10
-
[해외통신원]
[뉴욕] 뉴욕 장르 팬들의 비명
‘지알로’(Giallo) 필름. 슬래셔 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이탈리아 스타일의 호러영화를 뜻한다. 한국 팬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다리오 아르젠토 영화들이 이 장르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브라이언 드 팔마부터 쿠엔틴 타란티노까지 수많은 명감독들이 지알로 필름에 애정을 보여왔지만, 미국에서도 지알로 장르의 영화들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드물었다. 9월20일부터
글: 양지현 │
201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