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가이드]
분열증의 복화술,리처드 애튼버러 감독의 <매직>
Magic, 1978년감독 리처드 애튼버러출연 앤서니 홉킨스 EBS 8월2일(토) 밤 10시배우 앤서니 홉킨스에겐 두개의 인생, 즉 <양들의 침묵>(1991) 이전과 이후가 있을지 모른다. <양들의 침묵> 이후 영화가 시리즈로 만들어지면서 그는 심리스릴러영화의 대표적인 배우로서 인식되고 있다. 덕분에 <남아있는 나날>(199
글: 김의찬 │
2003-07-30
-
[TV 가이드]
[주말 TV] 드럭스토어 카우보이
Drugstore Cowboy1989년, 감독 구스 반 산트 출연 맷 딜런 EBS 7월26일(토) 밤 10시마약중독자인 밥은 아내 등과 함께 돌아다니며 동네 약국을 턴다. 이들은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약국에서 약을 훔치고 황홀경을 체험하면서 지낸다. 그런데 네이딘이 약물을 과다복용하면서 숨지고 밥은 자신의 삶에 대해 조금씩 회의하기 시작한다. 그뒤 밥은 마
글: 권은주 │
2003-07-23
-
[TV 가이드]
[주말 TV]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이조괴담 스틸 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1998년 , 감독 짐 길레스피출연 제니퍼 러브 휴이트 KBS2 7월26일(토) 밤 10시50분고교 졸업을 앞둔 네명의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축하하고 있다. 헬렌, 줄리, 배리, 레이가 그들이다. 이들은 술에 취해 운전하던 중 사고를 내고 앞날을 두려워한 나머지 시체를 바다에 버린
글: 권은주 │
2003-07-23
-
[TV 가이드]
흉측한 외모는 공포다,테렌스 피셔 감독의 <고르곤>
The Gorgon, 1964년감독 테렌스 피셔출연 크리스토퍼 리 EBS 7월27일(일) 낮 2시얼마 전 같은 지면에서 <저주받은 아이들>이라는 영화를 소개한 적 있다. 해머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이색작이었다. 해머프로덕션은 1950년대와 60년대에 공포영화의 수작을 계속 만들었다. <프랑켄슈타인의 저주>(1957)나 <드라큘라의 공
글: 김의찬 │
2003-07-23
-
[TV 가이드]
이런 게 인생이야,<이보게 친구!> <어떤 약속>
더운 여름밤 만나게 될 독립영화는 유럽의 단편이다. <이보게 친구!>(Ho!/ 감독 사무엘 램파에르트/ 2001년/ 35mm/ 7분/ 벨기에)는 세명의 노인이 등장한다. 그들은 그저 벤치에 앉아 서로 인사를 나누고, 별다른 대화도 없이 주변을 바라본다. 그들은 변하지 않지만, 주위 환경은 계속 변한다. 아무도 없던 푸른 벌판에 젊은이들이 오고,
글: 조영각 │
2003-07-23
-
[TV 가이드]
고양이 괴담,신상옥의 B급 공포영화 <이조괴담>
李朝怪談, 1970년감독 신상옥출연 신일룡, 조수현, 최지숙EBS 7월27일(일) 밤 11시여름이면 으레 우리 곁을 찾아오는 납량특선 시리즈에 대한 ‘영화의 추억’으로 이번 여름에도 두편의 공포영화를 선정했다. 그중 하나인 신상옥 감독의 후기 공포영화 <이조괴담>은 신상옥 감독에겐 익숙한 시대인 연산군 재위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함길도 관찰사
글: 권은주 │
2003-07-23
-
[TV 가이드]
[독립·단편영화] 얼음 한 조각,담배 한 모금 <냉장고> <체온>
이번주에 만날 독립영화는 서민적인 정서가 물씬 풍겨나는 작품이다. 안영석 감독의 <냉장고>(1999년/ 16mm/ 29분)는 70년대 달동네의 한 가족을 담고 있다. 어려운 살림에 뜻하지 않은 냉장고가 집에 들어오지만 가족들의 반응은 막내를 제외하곤 냉담하다. 하지만 한여름 시원한 물 한 모금과 얼음 한 조각이 시원하게 땀을 씻어주듯이, 냉장고는
글: 조영각 │
200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