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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완벽한 소통은 있다. 일방적인 소통. “우리는 흔히 주님이나 부처는 ‘내 안에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정말 사실입니다. 내 안에 있는 대타자, 즉 신과 같은 절대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종교 생활이지요.” 여기에 더해 한 가지 경우를 더한다면 힘과 폭력으로 상대를 굴복시켜 더 이상 말하지 못하게 만드는 상태라고. 정희진의 <당신과
글: 이다혜 │
사진: 최성열 │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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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기쁨에도 슬픔에도 아랑곳없이>
이런 얘길 하면 늙은이 인증이 되는 것 같지만, 나 때에는 짝사랑하는 사람이나 절친에게 '좋아하는 시집'을 선물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쓰임새 좋은 실용적 선물이 아닌 시집을 굳이 선물한다는 것은 ‘너는 내가 이 시집을 왜 사랑하는지 알아줄 사람’이라는 일종의 고백과도 같았다. 지금은 친구의 생일 선물로 시집을 들고 가면 눈치 없는 사람 취급을 받을 수도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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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류이치 사카모토의 플레이리스트>
류이치 사카모토는 생전 뉴욕의 단골 레스토랑 가지쓰(Kajitsu)를 위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줬다고 한다. 음식이 마음에 들어 자주 찾았지만, 갈 때마다 배경음악이 요리의 맛까지 해친다는 생각에 직접 셰프에게 “당신의 음식은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이 식당의 음악은 못 참겠다. 누가 골랐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대신 골라줘도 되겠냐”고 먼저 제안한 것이다.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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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환호성>
8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소설집을 끝까지 읽으면 ‘작가의 말’이 기다리고 있다. “당신에게 주고 싶어 소중히 가져온 것이, 당신에게는 고양이가 물어온 작은 시체처럼 난처한 선물일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라는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 사실 많은 소설이, 아니 많은 책이 그렇지 않을까. 작가가 쓴 책은 독자가 기대한 내용이 아닐 수 있고, 그래서 실망스러울
글: 진영인 │
사진: 최성열 │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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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기술이 제작으로, 사람이 대전에 남으려면,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DFX)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지난 재임 시절인 2019년 대전 비주얼아트테크를 출범시켰다. 그 작은 불씨가 이어져 오늘의 대전특수영상영 화제로 성장했다. 다시 시장으로 돌아와 여덟 번째 행사를 맞는 그는 “반갑기도 하고 책임감도 크다”고 전했다. 연구소의 기술이 제작 현장으로 이어지고 그곳에서 일할 사람이 대전에 남으 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
글: 송경원 │
사진: 최성열 │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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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을 체험할 특별한 자리를, 김성훈 집행위원장 × 조우진 홍보대사
- 김성훈 집행위원장이 조우진 배우를 올해의 홍보대사로 초빙했다. 영화제의 얼굴이 되기로 결심한 과정이 궁금하다.
조우진 예전에는 특수영상이 그냥 “미래 기술”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AI라는 신기술까지 등장하면서 특수영상이라는 단어 자체가 과거형이자 현재형이자 미래형이 됐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AI 작업자들도 만나서 작업을 어떻게 하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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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특수영상, 일상 속의 마법처럼 -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DFX)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대전광역시장 인터뷰
특수영상이라는 말은 여전히 어렵다. ‘특수’라는 단어에는 뭔가 다른 세상, 다른 일처럼 우리를 밀어내는 척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초에 꿈과 현실을 가리지 않는 영상 분야 자체가 특별한 일이다. 특수영상 분야는 그 특별한 기술로 모든 평범한 순간들을 창조한다. 단지 히어 로가 하늘을 날고 괴물이 등장하고 우주로 떠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사극의
글: 송경원 │
202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