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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사과>에서 27살 직장여성역, 문소리
문소리(30)의 턱이 뾰족해졌다. 탐스럽게 늘어뜨린 긴 생머리는 〈박하사탕〉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카메라가 자리에서 물러나면 수시로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머리카락, 얼굴 매무새도 챙긴다. 다른 여배우는 어떨지 몰라도 문소리가 “집에서도 잘 안보던 거울을 이렇게 자주 보기는 처음”이다. 10월4일 오후 광화문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사과〉(감독 강이
글: 김은형 │
200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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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비평 릴레이] <빌리지>, 허문영 영화평론가
깊은 주름의 노인이 고개 숙인 청년에게 우아한 문어체로 침울하게 말한다. “슬픔으로부터 도피하려 하지 마라. 슬픔이 널 찾아낼 테니까.” 그들이 사는 마을은 첫눈에도 정상은 아니다. 해는 좀처럼 비치지 않으며,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이 노인과 청년처럼 슬픔에 젖은 얼굴로 천천히 말하고 느리게 걷는다. 그리고 발을 들여서는 안 되는 깊은 숲과 스산한 안개
글: 허문영 │
200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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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지난해 미 영화직배사 로열티 감소세
지난해 한국영화의 흥행 호조에 힘입어 미국 영화직배사가 본사로 송금한 로열티 총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UIP, 20세기 폭스, 워너브라더스,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월트 디즈니 5개 직배사의 2003년 로열티 송금액 합계는 406억8천177만6천원에 이르렀다. 이는 2002년의 407억3천149만원에 비해 0.1% 줄어
200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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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부산 영평상 최우수작에 <올드보이>
부산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박성수)는 제5회 부산 영평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쇼이스트와 에그필름이 공동제작한 <올드보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드보이>는 감독상(박찬욱), 촬영상(정정훈), 여우주연상(강혜정) 등 4개 부문 트로피의 주인공으로 뽑히는 겹경사를 안았다.
<아는 여자>는 각본상(장진)과 남우주연상(
200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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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프랑스 언론, “배용준, 日여성을 달구고 있다”고 보도
렉스프레스誌가 밝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프랑스의 유력 주간지 렉스프레스는 4일 발행된 최근호에서 탤런트 배용준의 일본내 인기를 관심있게 소개하면서 그가 한일간 관계 회복을 구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렉스프레스는 그러나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를 '일본해'로만 표기하는 일방주의적 태도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렉스프레스는 기사
200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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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태극기 휘날리며>, 아카데미 출품작 최종 선정
<태극기 휘날리며>가 제77회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을 놓고 경합할 한국측 주자로 최종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4일 오후 2시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아카데미영화제에 출품할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태극기 휘날리며>는 아카데
200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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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검찰, 저작권침해 네티즌 무더기 ‘공소권없음’
`P2P'방식 영화공유 네티즌들 `술렁'.."우리는 구제 안되나?"인터넷에서 영화를 무단복제해 유통시킨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고소된 네티즌 수십명이 함께 고소된 인터넷 웹하드 업체가 합의를 통해 고소를 취소시킨 바람에 덩달아 구제받은 일이 발생했다. 최근 영화 수입업체 등이 `P2P' 방식을 통해 영화를 공유한 네티즌들에게 e-메일을 보내 수십만∼수백만원
200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