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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의 조건> 4주째 시청률 1위
2004-10-07

김혜수도 한가인의 기세 꺾지 못했다

'겁도 없이(?)'

김혜수와 한가인이 출연한 머리 염색제품 CF. 김혜수는 옷을 바꿔 입을 때마다 머리 색깔까지 바꾸는 한가인에게 "겁도 없이"라고 한 마디한다. 하지만 두 사람이 맞붙은 주말 저녁 드라마에는 김혜수도 한가인의 기세에 눌리고 말았다. 김혜수는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TV 주말극 <한강수타령>으로 KBS 2TV주말극 <애정의 조건>의 한가인과 맞붙었으나 그 상승세를 막지 못한 것. 한가인의 <애정의 조건>은 연속 4주째 주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주간 시청률 조사(9월27일-10월3일)에서 <애정의 조건>은 40.3%의 시청률로 4주째 1위를 지켰다. 또 다른 조사기관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42.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김혜수의 <한강수타령>은 3일 첫 방송에서 7.2%(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를 기록했으며, 3일 방송에서는 8.8%로 소폭 상승했다. 같은 날 42.2%를 기록한 <애정의 조건>에는 한참 떨어지는 기록이다.

<애정의 조건>이 워낙 큰 인기를 모아온 데다 막바지 결말 단계로 치닫고 있어 김혜수도 시청자들의 눈을 돌리게 만들기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정의 조건>이 2회분 방송을 남겨두고 있어 두 사람의 주말 안방대결은10일로 끝나게 된다. 16일 김혜수의 실질적인 경쟁 상대인 김희애가 김수현 작가의 <부모님 전상서>를 들고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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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사진=씨네21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