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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내년 1월 드라마에 첫 출연
2004-10-06

SBS, 이효리와 연기 데뷔 협의 끝내

이효리가 예정대로 내년 1월 드라마에 첫 출연한다. SBS는 '이효리'라는 빅카드를 놓치지 않았다. 최근 이효리가 출연할 계획이었던 <눈꽃>의 방영은 무산됐지만 그는 새로운 드라마로 본격적인 연기 데뷔를 한다. SBS 드라마국 고위관계자는 6일 "여러가지 사정으로 <눈꽃> 제작은 무기한 연기됐다. 그러나 이효리는 <눈꽃>을 방영하기로 했던 내년 1월말 전혀 다른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SBS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주내 시놉시스가 나올 이 작품은 아예 이효리를 여주인공으로 두고 쓰는 것. 남자주인공도 2-3명으로 압축돼 있는 상태다. 아직 제작사는 결정하지 못했으나 드라마 기획을 SBS 드라마국에서 하고, 제작은 외주제작사에 맡길 방침이다.

이효리 출연 드라마는 <장길산> 후속으로 방영되는 김래원 김태희 주연의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 이어 월·화요일 오후 10시대에 방송된다. 이효리는 당초 <눈꽃>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함께 출연하기로 했던 김희애가 KBS 2TV 주말극 <부모님전상서>에 출연하면서 겹치기 출연 문제가 불거졌고, <눈꽃> 원작자인 김수현 작가가 캐스팅 과정에서 불쾌감을 표출하면서 기획단계부터 삐그덕거렸다.

작년 솔로 앨범 '10minutes'으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이효리는 올해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다만 드라마 출연 결정과 함께 내년 초 새 음반도 발매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앞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사진=씨네21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