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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나’라는 매개체, <탁월하게 서글픈 자의식> 시인 박참새
2023년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시집 <정신머리> 로 주목받은 박참새 시인이 첫 산문집 <탁월하게 서글픈 자의식>으로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았다. 그가 앞서 엮은 대담집 <시인들>(2024)은 심미성, 독창성 등을 두루 갖춘 출판 디자인을 기리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꼽혔고, 올해 도서전을 위한 한정판 앤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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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시대가 변하면서 나도 점점 용감해졌다, <악녀서> <마천대루> 쓴 대만 소설가 천쉐
대만 소설가 천쉐가 서울국제도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레즈비언 부부의 삶을 담은 에세이 <같이 산 지 십 년>과 글쓰기에 대한 에세이 <오직 쓰기 위하여>가 먼저 출간된 뒤, 본령인 소설들은 올해 <마천대루>와 <악녀서>가 연달아 소개되었다. 드라마로 만들어진 <마천대루>와 출간 당시 ‘18세 이하
글: 이다혜 │
사진: 오계옥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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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사람은 책을 타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 2025 서울국제도서전 현장 스케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고른 책입니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온 이라면 한번쯤 이렇게 인사를 건네는 출판사 직원과 마주쳤을 테다. 개막 후 이틀간 도서전의 스타로 등극한 평산책방 지기는 교양 있는 리더를 염원해온 독자들의 소망에 응답하듯 다종다양한 서적을 들고 인증 숏을 남겼다. 전현직 대통령이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것은 12년 만이다.
각 출판사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사진: 최성열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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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믿을 구석’이 되기 위하여 –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난 사람들
지난 6월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는 거대한 ‘믿을 구석’이 되었다. 책이라는 도피처를 짓는 이들이 모여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열었고, 주최측 추산 15만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개막 전부터 사유화 논란이 일고 얼리버드 예매 단계에서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탈도 많았지만, 이 자리가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한 대화들이 펼쳐졌다. <씨네
글: 남선우 │
사진: 최성열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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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영화의 흥행을 만드는 건 가장 젊은 관객층이다, 이성우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대표
매주 <씨네21>을 애독 중인 독자라면 개봉작 프리뷰 코너의 작품별 크레딧에서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의 이름을 심심찮게 목격했을 것이다. 2020년 문을 연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보 이즈 어프레이드> <추락의 해부> 등 해외 예술영화의 배급은 물론 <거래완료> <최소한의 선의>와 같은 한국 독립영화의
글: 정재현 │
사진: 오계옥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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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생명체가 파멸에 이르는 여정을 기록한 비애의 드라마, <사스콰치 선셋>
아리 애스터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사스콰치 선셋>은 이목을 끄는 영화가 될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뎀젤> <쿠미코, 더 트레져 헌터> 등을 연출하며 장르영화의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아온 데이비드 젤너, 네이선 젤너 형제 감독이 재현해낸 영화의 주인공, 북미 지역의 전설적 존
글: 문주화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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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혐오하거나 빠져들거나, 어쨌거나 이 영화는 당신을 지배할 것이다, <사스콰치 선셋>
아리 애스터 제작, 선댄스영화제 상영 도중 관객 대거 탈주작…. <사스콰치 선셋>에 대해 들려오는 흉흉한 후기와 그 못지않게 의심스러운 제작자의 이름을 목격하는 순간 질색하는 관객도, 의연한 관객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스콰치 선셋>은 상영 후 10분이 지나지 않아 양쪽 관객 모두의 뒤통수를 치는 영화가 될 것이다. 어디에서도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