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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클래식]
한국영화 회고록 신상옥 12
<성춘향>은 한국영화에 무엇을 제기했나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열다활동 초기부터 제작, 기획, 감독을 겸해온 신상옥 감독은 몇개의 “관념적인” 모델을 거쳐 영화기업 신필림에 이르렀다. <성춘향>(1961)은 이같은 전환의 “모두 다”를 말해주는 작품이다. 당시 <성춘향>의 흥행은 서울 상영만 38만명, 한국영화 평균 4만명을 압
글: 이기림 │
200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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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클래식]
한국영화 회고록 신상옥 13
<성춘향>으로 1960년대 영화제작의 기업화를 유도하다”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시험했다"1961년, 고전 서사 <춘향전>을 컬러 시네마스코프로 제작한 두편의 영화가 동시 개봉되어 경쟁한 사실은 영화사의 잘 알려진 사건 가운데 하나다. 익숙함에 대한, 그리고 변화에 대한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켰던 신상옥 감독의 <춘향전>
글: 이기림 │
200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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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클래식]
한국영화 회고록 신상옥 14
신필림 탄생, 기업적 영화제작 불붙다“배우·작가 전부 전속이었지”1961년과 63년 두 차례 고시와 법령을 통해 이루어진 영화사 통폐합 과정에서 등록 요건에 미치지 못한 군소 프로덕션들은 사라졌고, ‘신상옥프로덕션’은 ‘주식회사 신필림’으로 전환했다. 이처럼 1960년대 기업적인 영화사의 등장은 군사정부의 영화정책과 연관이 깊다. 그러나 <성춘향&g
글: 이기림 │
200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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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PIFF 2003] 놓치면 후회할 8편 ‘예매는 필수’
관객이 많이 몰리는 부산영화제는 예매와 숙소예약이 필수다. 홈페이지와 부산은행 홈페이지(pusanbank.co.kr), 서울 코엑스, 수원·대구·해운대 메가박스와 서울 대한극장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개·폐막작 예매(피프캐시로만 가능)는 19일까지, 일반작 예매는 24일부터다. 61개국 245편의 영화 가운데 다른 국제영화제에서의 인지도와 프로그래머의
200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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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클래식]
한국영화 회고록 신상옥 15
신필림 탄생이후 영화계 구도변화를 살펴보다“ 양대 산맥으로 갈렸지 ”“이것은 영화산업의 한 과정이지, 완전한 과정이라고는 할 수 없지.” 신상옥 감독은 영화기업 신필림의 15년 역사 동안 제작, 배급, 상영의 통합을 이뤄내지 못한 아쉬움을 이처럼 자신만만하게(?) 표했다. 신필림의 성패를 반추해 당시의 영화산업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신
글: 이기림 │
200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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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터뷰] 고 조은령 감독의 유작 완성한 김명준 감독
"<프론티어>는 우리 둘을 맺어준 은혜로운 영화입니다""저희 둘을 맺어준 작품입니다. 의미있는 작품이니 만큼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국영(張國榮)이라는 스타가 팬들의 곁을 떠난 지난 4월 한국 영화계에는 또 하나의 별이 스러졌다. 1998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칸 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영화 <스케이트>를 진출
200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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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클래식]
한국영화 회고록 신상옥 16
“극장을 했어야 했는데 못해서 힘들었지”60년대 배급구조로 보는 신필림의 경영전략 그리고 한계최근 많은 영화 기업이 수익의 안정을 위해 수직통합의 전략을 취하는 것처럼, 60년대 영화시장의 호황 속에서 대형제작사로 조직된 신필림도 배급과 상영에 대한 통제를 꾀했다. 명보극장과의 제휴나 허리우드극장 직영은 그런 시도들이다. 당시의 배급구조와 사세의 변화를 말
글: 이기림 │
200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