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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장화, 홍련> 열흘만에 200만 관객
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 홍련>이 개봉 열흘만에 전국 198만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흥행 정상을 달렸다. <장화, 홍련>의 전국관객 누계는 같은 기간 <매트릭스>(244만명), <동갑내기 과외하기>(211만명)보다는 못하지만 지난해 최고의 흥행작 <가문의 영광>(194만)과 올 최고 히트작
200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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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레닌, 당신이 최고야!
미국에 오스카가 있다면 독일에는 롤라가 있다. 롤라는 독일영화상(도이치필름프라이스)의 트로피로 날렵한 나신을 도금판으로 감아 살짝 가리고 있다. 독일영화상은 1951년 베를린영화제와 함께 출범했으며 지금까지 독일 정부가 주관해오고 있다. 심사기준은 작품의 대중성과 관계없이 예술성에 두고 있는데, 이런 이유로 관객의 기호와는 따로 노는, 고리타분한 상이라
글: 진화영 │
200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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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특별기고] 또다시 불거진 스크린쿼터 축소 논쟁의 본질 - 유지나
할리우드를 위한 공정치 못한 게임의 법칙다시 스크린쿼터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낯익은 논쟁, 같은 시나리오, 평행선을 달리는 인식의 차이는 단순명료한 해법을 오히려 복잡한 퍼즐판으로 생산해내고 있다. 이 익숙한 논쟁판은 사실여부 확인의 혼선 속에서 영화의 수혜자이자 창조자인 다중을 이용하는 동시에 정보 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소수 자본가를 뒤에 감
글: 유지나 │
200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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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가편집본 인터넷 유출 뒤 악성 리뷰에 시달리는 <헐크>
헐크의 화를 돋우는 건 영화 속 악당만이 아니다. <와호장룡>의 성공으로 작가주의 블록버스터 대열에 동참하게 된 리안 감독의 <헐크>(미국 개봉 6월20일, 국내 개봉 7월4일)가 개봉 직전부터 사나운 ‘입담’에 시달리고 있다. 첫 시사를 2주 정도 앞두고 가편집본이 인터넷에 유출된 ‘사고’가 시작이었다. 가편집본이 인터넷을 통해
글: 이성욱 │
200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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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절대반지를 잡아랏!
절대 반지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충무로가 때아닌 반지 전쟁으로 어수선하다. <반지의 제왕> 3부작을 수입한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외화 배급을 시네마서비스에 일임하지 않고, 배급 대행사를 통해 직접 관할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올 겨울 개봉예정인 <반지의 제왕3>의 배급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반기 라인업과 시장점유율을
글: 박은영 │
200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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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채플린의 감동 디지털 기술로 살아나
지난해 2월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는 아돌프 히틀러를 풍자한 찰리 채플린(1899∼1977)의 <위대한 독재자>가 상영됐다. 지난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의 폐막도 대공황시대 자본주의의 모순을 꼬집은 채플린의 또다른 대표작 <모던 타임즈>가 장식했다. 이들 작품이 각각 1940년과 1933년에 만들어진 것을 떠올리면 그의 감수성
200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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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대박 빚은 ‘추억’, 고통 덧난 삶
영화 <살인의 추억> 뒤켠, 화성 피해자 가족 착잡영화 <살인의 추억>이 지난 20일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지만, 정작 주인공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은 ‘화려함’의 뒤안에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1990년 11월 13살에 살해된 9차 피해자인 김아무개양의 아버지는 “딸도 묻었고 내 인생도
2003-06-23